비비안 웨스트우드 / 비비안 웨스트우드 트위터 캡처
비비안 웨스트우드 / 비비안 웨스트우드 트위터 캡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1970년대 영국 펑크 패션의 유행을 선도한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공식 트위터는 30일(한국시간)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가족이 보는 앞에서 세상을 떠났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비비안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영국 패션의 대모로 불릴 정도로 유명세를 탄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1970년대 이전 문화와는 다른 패격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펑크 패션은 영국을 대표하는 스타일 중 하나가 됐고 고인의 이름을 딴 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지금도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과 1991년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를 선정됐다. 또한  1992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고 2006년에는 작위 훈장을 받았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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