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30년 업계 3위 달성 포부 밝혀
사진 왼쪽부터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KB라이프생명
사진 왼쪽부터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KB라이프생명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통합 법인 KB라이프생명이 2일 새 비전을 선포하는 출범식을 열고 성공적인 통합을 자축했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선 정관을 변경하고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 등을 마쳤다.

이날 출범식은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지주 주요 인사들과 김기환 KB손보 사장도 참석했다. 또한 행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돼 전 임직원이 KB라이프생명의 출발을 응원했다.

신규 현판 공개와 CI 선포식으로 시작된 출범식에선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행복파트너'라는 새 비전도 공개됐다.

또한 차별화된 종합금융 솔루션으로 국내 탑티어 생명보험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나아가 2030년 업계 3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의 첫 수장을 맡게된 이환주 사장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만나 KB라이프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위대한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 여정은 '꿈을 향한 동행'을 의미하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경험의 혁신을 일궈 낼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도 축사에서 “통합으로 안정적인 재무적 기반과 뛰어난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의 경쟁력과 네트워크가 결합하여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이러한 역량 기반으로 탑티어 생명보험사를 향한 우리의 목표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KB라이프생명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건전성과 판매전문자회사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GA, BA, DM, 온라인 등 영업채널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춤형 프리미엄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은 출범식 이후 공식 첫 일정으로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시스템 통합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989년 한국법인을 설립한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2020년 KB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됐다. 2년 동안 준비를 거쳐 지난 2004년 설립된 KB생명과 통합해 KB라이프생명을 출범시킨 것이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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