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첫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넥플릭스 제공
배우 임지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첫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넥플릭스 제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에서 역대급 변신을 펼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임지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악몽 같은 고통을 선물한 박연진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극 중 박연진은 부유한 환경에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지만 악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태어난 순간 부터 모든 것을 발 아래 두고 산 인물이다. 그는 동은에게 가혹한 폭력을 행사한 주동자로, '백야'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가 동은과의 재회 이후 위협을 느끼게 된다.

특히 '더 글로리'에서 첫 악역을 맡은 임지연은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임지연은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이유 없는 악역' 박연진 역을  소화하며 간담이 서늘해지는 표정부터 생생한 대사 전달력 등 이전 작품과는 또 다른 새로운 얼굴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더 글로리 연기 미쳤습니다", "연기력 대단합니다. 계속 돌려봤어요", "더글로리에서 너무 미운데...연기를 너무 잘하니까 너무 멋있다", "어쩜 그리 (악랄한) 연기를 잘할까. 진짜 저런 사람들이 있을지 상상도 못하겠어요. 너무 몰입해서 봤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임지연.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배우 임지연.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임지연은 지난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해 영화 '간신', SBS '상류사회'· '대박', MBC '불어라 미풍아'· '웰컴2라이프',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더 글로리'에서 첫 악역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뽐내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는 차기 작품으로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으나, '더 글로리' 이후 작품은 김태희와 투톱으로 연기할 동명소설이 원작인 가정스릴러 '마당이 있는 집'이다. 

한편 '더 글로리'는 지난 2일 기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5위를 기록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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