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그동안 총 21명의 프로 선수들 배출
12월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
KBL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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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은 12월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KBL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KBL은 유망 선수 발굴과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이 프로그램에선 송교창(27·상무), 양홍석(26), 하윤기(24·이상 수원 KT 소닉붐) 등 현재까지 총 21명의 프로 농구 선수들이 배출됐다. 최근 발굴된 선수 가운데 에디 다니엘(용산중 3학년), 김성훈(경복고 1학년)은 2022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 청소년 대표에 선발됐다.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만 10세부터 만 15세 남자를 대상으로 한다. 만 10세는 165cm, 만 11세는 175cm, 만 12세는 180cm, 만 13세는 185cm, 만 14세는 190cm, 만 15세는 195cm 이상의 신장 기준을 통과한 후 3개월 내 대한민국농구협회에 선수 등록을 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장신 선수에게는 등록하면 100만 원 상당의 훈련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등록을 완료한 다음 해부터 27개월간 매월 20만 원의 훈련용품 및 의료비 등 기량 발전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장신 선수를 발굴한 농구 관계자 및 지도자(친인척 제외)에게는 선수 1인당 1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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