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부발전, 정부 정보공개 종합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남부발전, 새해맞이 노사 합동 안전다짐대회 개최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발전소 건설관리 경험의 핵심역량을 통해 민자발전 사업주지원용역(OE)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발전사업인 고성그린파워와 강릉에코파워에 대한 건설관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 외 3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 남동발전, 발전소 건설사업 관리시장 선점으로 뉴 비즈니스 모델 구축

남동발전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발전사업인 고성그린파워와 강릉에코파워에 대한 건설관리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약 1386억원에 이르는 이번 건설관리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남동발전은 2014년 8월 공공기관 최초로 종합감리업을 등록해 이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2GW(기가와트) 규모의 고성그린파워에 대한 건설 기본계획부터 설계, 시공,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함에 따라 지난 6월 종합준공을 달성해 현재 상업운전 중에 있다. 강릉에코파워는 지난 10월 1호기 시운전에 들어갔고, 오는 3월에는 전체 준공이 계획돼 있어 국가 전력수급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전 최적화 설계 검증을 통해 시운전 무사고 및 불시정지 최소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 이는 영흥 1~6호기 발전소 등 수도권내 최대 설비용량 건설관리 능력과 발전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핵심 기자재 국산화의 기술력을 정립한 남동발전의 발전운영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가치설계(VE·Value Engineering) 기법을 적용한 철저한 설계 검토로 다양한 설계개선 활동을 펼쳐 총 2101억 원의 원가절감을 실현하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열린 2022 대한민국 VEM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남동발전의 뛰어난 발전건설 역량이 가미된 고성그린파워와 강릉에코파워는 이례적인 한파로 최대 전력 수요를 연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건설처장은 “남동발전의 대용량 발전소 건설지원용역 수행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등 신재생 사업의 건설관리에 참여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그린파워 전경. / 남동발전 제공  
고성그린파워 전경. / 남동발전 제공  

◆남부발전, 정부 정보공개 종합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한국남부발전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정보 공개제도 운영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정보공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등 총 591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의 정보공개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남부발전은 공기업 유형에서 5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평가점수는 전년대비 3.5점 향상된 98.5점을 획득해 발전공기업 5사 중 지난해 5위였던 점수가 올해 1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남부발전은 자체점검단 사전점검과 QnA 센터 운영을 통해 공개 정보의 품질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국민이 많이 청구한 정보를 유형별로 홈페이지에 게시해 국민의 알권리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남부발전은 전 직원 대상으로 정보공개 제도 교육을 연중 실시해 이해도를 제고하는 한편, 결정권한을 실무자에서 부서장으로 격상하는 등 적극적인 공개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우 사장은 “적극적인 정보공개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 향상과 투명한 기관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공개로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부발전 본사 전경. 
남부발전 본사 전경. 

◆남부발전, 새해맞이 노사 합동 안전다짐대회 개최

남부발전이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해발고도 ‘0’에 가까운 부산 이기대 앞바다에 모여 전 사업장의 무재해·무사고·무상해 ‘3무(無)’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남부발전은 3일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기대 어울마당에서 경영진을 포함한 본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합동 무재해 달성을 위한 ‘안전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 새벽 일출 시각에 맞춰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해맞이 새해 소망 기원 △안전 다짐 선서 △안전 다짐을 위한 대박 터트리기 및 대북 치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 최우선, 소통과 실천으로’라는 CEO 안전경영 슬로건 아래 임직원과 발전소 협력사 직원들의 무재해·무사고·무상해 기원을 한목소리로 외치며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남부발전은 올해도 지난 5년간 중대재해 ‘0’의 성과에 이어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혁신학교 운영, 통합 안전관리체계 정착, 모바일을 활용한 위험 신고 활성화 등 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한 이번 노사합동 안전다짐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안전의 기본부터 초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모두의 안전에 막중한 책임 의식을 느끼며, 중대재해는 물론이고 단 하나의 안전사고도 없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2023년 올 한해도 임직원 모두 하나의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이 2023년 계묘년을 맞아 3일 부산 이기대 어울마당에서 안전다짐대회를 열었다. /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2023년 계묘년을 맞아 3일 부산 이기대 어울마당에서 안전다짐대회를 열었다. / 남부발전 제공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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