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디지털·지속가능경영·미래 문화 강조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3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취임했다.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으로 업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도전할 경영 키워드로 '3X(eXperience)'를 제시했다. 이는 ▲고객중심 디지털 ▲지속가능 경영 ▲미래 신한문화를 바탕으로 카드업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생활과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고자 하는 비전이다.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을 위한 첫 번째 과제는 고객경험(CX)다.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신한카드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품과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 기반 위에 이를 디지털 경영에 접목하려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소비자보호본부와 DX본부를 신설하고 내부통제파트를 별도로 분리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사기 거래, 부정 사용 등을 방지하는 FD팀을 소비자보호본부로 이동시켜 CCO 산하에 편제함으로써 기존 적발 및 방지 중점에서 사후 소비자보호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고객 중심’ 혁신을 통해 2023년을 더 큰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신한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성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Only1 플랫폼 기업으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문동권 사장은 1968년생으로 지난 1996년 LG그룹에 입사해 LG카드 리스크관리팀장, 경영관리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 신한카드 영남BU본부장과 기획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2019년 임원 선임 이후 2021년 1월부터 신한카드 부사장직을 맡아왔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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