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첫 공식 일정 IBK창공 마포, 거래 기업, 남동공단 지점 방문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기업은행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3일 제27대 기업은행장으로 김성태 행장이 취임했다.

김 행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도모하여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사회 그리고 직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보다 ‘가치 있는 금융’ 실현을 위해 ‘튼튼한 은행’ 과 ‘반듯한 금융’"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특히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과 신뢰를 지키며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고객 최우선 경영체계와 함께 철저한 내부통제로 금융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또한 "금융 소외계층과 아직 주목받지 못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녹색금융과 ESG경영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 이후 김 행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IBK창공 마포, 거래기업 동보(대표 김재경, 김지만), 남동공단 지점을 방문했다.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에게 투융자, 멘토링, 사무공간 등을 제공하는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으로 마포, 구로, 부산, 대전 4개의 센터와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2개 캠프를 운영 중이며, 지난 2017년 12월부터 ‘22년까지 538개 기업을 육성했다.

동보는 철도차량 보수용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용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1983년부터 40년간 기업은행과 거래 중이며 현재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업체이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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