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애플·테슬라 약세
코스피, 상승 전환…원/달러 환율, 1270원 중반대
4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이후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2220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4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이후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2220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 후,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2220대에 올랐다.

4일 코스피는 전장(2218.68)보다 12.70포인트(0.57%) 하락한 2205.98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674.95)보다 4.77포인트(0.71%) 내린 670.18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224.47포인트로 장 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코스닥 지수는 674.96포인트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수요 둔화 우려로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증시는 하락했다. 애플의 시가총액 규모는 2조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테슬라는 하루 만에 12.2% 급락했다.

4일 국내 증시에선 국내 데이터센터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사모펀드 등의 새로운 상업용 부동산 투자처로 떠오르자 소프트웨어 개발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하는 기업인 데이타솔루션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아울러 모아데이타, 줌인터넷 등 관련주들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증권가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고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보호예수가 해제돼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 등으로 인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552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81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50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362억원을, 기관은 134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1.0원)보다 9.5원 상승한 1280.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76.1원으로 장 초반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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