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하락 마감…예상 넘은 고용지표에 긴축 우려 확산
코스피, 하락 출발 후 상승…삼성전자, 연일 상승세 이어가
6일 코스피는 긴축 우려 확대로 인해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6일 코스피는 긴축 우려 확대로 인해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긴축 우려 확대로 인해 하락 출발했으나, 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6일 코스피는 전장(2264.65)보다 11.25포인트(0.50%) 하락한 2253.40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679.92)보다 2.69포인트(0.39%) 내린 677.28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273.17포인트로 장 초반 상승 전환해 성공했고 코스닥 지수는 680.02포인트로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권에 위치해 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는 미국 노동부 고용지표 발표보다 하루 먼저 공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지난달에 비해 23만 5000명이 증가, 시장의 예상치인 15만 3000명을 크게 상회했다. 예상을 넘은 고용지표로 인해 긴축 우려가 확대됐다.

6일 국내 증시에선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가 줄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가는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증권가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하겠으나 시장의 기대엔 밑도는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강성부 펀드(KCGI)가 지분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전날 윤 대통령이 교육 다양성을 위한 시장의 경쟁을 강조함에 따라 아이비김영, YBM넷, 메가엠디, 아이스크림에듀, NE능률 등, 교육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28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103억원을, 기관이 1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3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54억원을, 기관은 153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9.4원)보다 4.9원 상승한 1274.3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69.0원으로 장 초반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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