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코스닥도 상승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어닝쇼크'에도 불구,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32포인트(1.12%)가 상승한 2289.9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긴축 유지 우려로 뉴욕증시가 약세 마감함에 따라 11.25포인트(0.50%) 하락한 2253.40포인트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이후 장 중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37% 상승한 5만 90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2.42% 상승한 44만 4000원 ▲SK하이닉스는 2.09% 상승한 8만 31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과 동일한 80만 8000원 ▲삼성전자우는 0.19% 상승한 5만 37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3160억원을, 기관이 244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567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2포인트(1.33%)가 상승한 688.9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 약세 마감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나스닥 선물 상승세 및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2.16% 상승한 9만 47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53% 상승한 5만 7400원 ▲엘앤에프는 0.96% 상승한 17만 9000원 ▲카카오게임즈는 1.56% 하락한 4만 4050원을 ▲HLB는 11.47% 상승한 3만 11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809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607억원을, 기관은 10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하락한 달러당 1268.6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40원 하락한 100엔당 945.86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37% 상승한 3.681%를, 10년물은 0.002% 상승한 3.573%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