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뉴진스 /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최근 한지 홍보영상을 공개한 뉴진스가 중국 네티즌의 악플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뉴진스와 함께한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뉴진스 멤버들이 한지를 주제로 직접 한지를 만들어보거나 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한국의 전통 제지술인 한지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뉴진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찾아 "종이의 원조는 중국"이라며 악플을 게재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한지를 처음 만든 왕희지는 379년 사망했고 고려는 918년에 세워졌다"며 종이를 처음 만든 나라는 중국이고 한국이 중국의 발명품을 훔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한 네티즌은 "최초의 제지술이 중국은 맞지만 한국은 중국에서 기술을 들여온 후 독자적인 방식으로 개량해서 별개의 종이가 됐다"며 중국 네티즌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다른 네티즌은 "항공사 홍보한다고 비행기를 타도 라이트 형제는 끌고오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공진원 유튜브 채널은 본편에  이어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스토리로 구성한 1분 이내 짧은 영상(숏폼)도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뉴진스가 제작한 꽃 한지 조명 1점과 대형 한지 아트웍 3점은 1월 중순 온라인 경매로 한정 판매된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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