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KGC, SK에 83-80 승리
현대모비스, KT 89-83으로 제압
KCC, 68-58로 삼성 꺾고 연패 탈출
오마리 스펠맨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KBL 제공
오마리 스펠맨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KBL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오마리 스펠맨(26·미국)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8일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SK 나이츠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3-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1승 9패를 마크했다.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창원 LG 세이커스(16승 12패)와 4경기 차다.

코트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스펠맨이었다. 29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렌즈 아반도(25·필리핀)가 15득점, 변준형(27)이 14득점 8어시스트, 오세근(36)이 13득점 6리바운드, 박지훈(28)이 10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더했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29·미국)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냈고, 허일영(38)이 18득점, 김선형(35)이 15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이날 패배로 17승 13패가 되며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게이지 프림(왼쪽)은 21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게이지 프림(왼쪽)은 21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L 제공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수원 KT 소닉붐을 89-83으로 제압했다. 게이지 프림(24·미국)이 맹활약을 펼쳤다. 21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우석(24)이 18득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4·필리핀)가 14득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끊어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7승 13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6연승 행진을 마감한 KT는 13승 16패로 7위에 머물렀다.

잠실체육관에서는 원정팀 전주 KCC 이지스가 이겼다. 서울 삼성 썬더스를 68-58로 이겼다. 라건아(34)가 14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이승현(31)도 10득점 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썼다.

KCC는 5할 승률을 회복했다. 15승 15패를 마크하며 고양 캐롯 점퍼스와 공동 5위가 됐다. 삼성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10승 2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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