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 임금상승률·PMI 둔화로 긴축 완화 기대 증가
코스피, 2%대 상승해 2350대…달러 환율, 1243.5원
9일 코스피는 환율이 25원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대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
9일 코스피는 환율이 25원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대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대 상승했으며 환율은 25원 하락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22포인트(2.63%)가 상승한 2350.19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 임금상승률 및 서비스구매자관리지수(PMI) 둔화로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며 25.90포인트(1.13%) 상승한 2315.87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장 중 환율이 급락하는 가운데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의 화학, 전기전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2%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2.88%가 상승한 6만 7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4.50%가 상승한 46만 4000원 ▲SK하이닉스는 3.49%가 상승한 8만 6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0%가 상승한 81만 2000원 ▲삼성전자우는 2.05%가 상승한 5만 48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6585억원을, 기관이 738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1조 39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1.78%)가 상승한 701.2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주말 나스닥 등, 미국 기술주 상승에 따른 기계장비,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2.96%가 상승한 9만 75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9%가 상승한 5만 8600원 ▲엘앤에프는 1.79%가 상승한 18만 2200원 ▲카카오게임즈는 1.93%가 상승한 4만 4900원을 ▲HLB는 1.77%가 상승한 3만 165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250원을, 기관이 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7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1원 하락한 달러당 1243.5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9원 하락한 100엔당 942.97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04% 하락한 3.577%를, 10년물은 0.096% 하락한 3.477%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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