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x푸마 / 삼성물산패션부문 제공
아미x푸마 / 삼성물산패션부문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패션뷰티업계가 계묘년 새해에도 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적극 선보인다.

컬래버의 유형과 모양은 다양하지만, 그 이면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의 적극 겨냥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패션뷰티업체들은 재미와 희소성을 강화면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젊게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패션가는 한정판으로 소비자 공략에 한창이다. LF의 리복은 최근 캐나다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다임'과 협업한 '워크아웃 플러스'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워크아웃 플러스는 리복의 헤리티지 신발인 '워크아웃' 모델에 스트리트 감성을 대표하는 다임의 정체성을 절묘하게 섞은 스니커즈다. 화이트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화이트 색상의 어퍼는 레더 소재로, 블랙 색상의 어퍼는 스웨이드 소재로 구성됐다. LF 관계자는 "워크아웃 플러스 블랙, 화이트 컬러가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5분 만에 모조리 품절됐다"고 설명했다.

스와로브스키x골든구스
스와로브스키x골든구스

스와로브스키’ 플랫폼의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하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터스 랩(Swarovski Creators Lab)’은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골든구스(Golden Goose)’와 크리스털로 장식된 리미티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골든구스의 오리지널 슈퍼 스타 디자인이 화려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과 함께 새롭게 변신했는데, 캘리포니아 LA의 스케이트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슈퍼-스타 스니커즈는 골든구스의 아이코닉한 스타 로고가 처음으로 적용된 대표 제품이다. ‘골든구스 x 스와로브스키 크리에이터스 랩’ 컬렉션은 지난 달 13일 선론칭 했으며, 화이트 스니커즈는 250피스만 한정으로 판매되고, 핑크 버전은 단 100켤레 한정 피스를 ‘스와로브스키’ 채널들을 통해 익스클루시브로 판매했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 패션 부문 프랑스 브랜드 '아미(AMI)'는 지난해에만 두 차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협업 제품을 선보였으며,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 옴므는 토이스토리 컬렉션을 내놓았다. 해당 제품은 선보이자마자 자사몰 사전예약 단계부터 완판 및 품귀현상을 빚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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