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IBK창공 74개 기업, 기술보증기금 벤처캠프 60개 기업 지원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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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금융권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올해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우선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진행하는 ‘IBK창공'이 올해 상반기 대상기업을 최종 선발해 앞으로 5개월 동안 육성 지원에 들어간다.

이번 모집에는 650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9: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74개사가 선발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식서비스(30%), ▲정보‧통신(21.4%), ▲첨단제조·자동화(14.3%) 순으로 많이 선발됐으며 지능형 로봇의 광시야 3D 카메라 제조, 친환경·고성능 수계배터리 제조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IBK창공은 최종 선발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사전 진단평가 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효율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1:1 전담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투‧융자 금융지원은 물론 VC를 통한 투자 연계, 글로벌 IR,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 창공 육성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의 다양한 창공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벤처투자 위축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들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1월 중으로 혁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제12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현재 창업 후, 3년 이내 혁신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로 60개 내외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특기할 점은 일반 전형 외 지역균형⋅ESG⋅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전형을 통해 비수도권 기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도 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성공 기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투자유치 기회 및 민간VC와의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수료기업에게는 보증⋅투자 등의 금융서비스와 R&D지원⋅기술이전 등, 비금융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스타트업이 성공창업에 이를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갑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제12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 중 상위 25% 기업은 기술기업 첫걸음펀드 추천과 성장단계에 따라 최대 15억원의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금융·비금융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기보벤처캠프 우수 참여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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