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는 리스크 관리 중심의 지속 가능 경영 체계 확립 목표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NH농협생명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NH농협생명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이 2022년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인 당기순이익 19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는 신년 회의를 통해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최대 실적을 이끌었던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새해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11일 본사에서 열린 2023년 경영목표 달성 사업추진전략 회의에선 윤 대표를 포함해 본사 및 지역조직 팀장 이상 임직원 및 영업관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에 대한 강의로 시작된 회의는 각 부문별 지난해 성과 및 사업추진 계획을 공유했으며,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되짚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새로 윤해진 대표이사를 임명했으며 NH농협생명은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4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4%가 늘어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윤 대표는 ▲리스크관리 체계 강화 ▲현장 중심 마케팅전략 수립 ▲운용자산수익률 제고 ▲협동조합 보험사로서 정체성 강화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 등의 과제를 강조했다.

또한 "보험은 속력이 아닌 방향"이라며 "신회계제도 도입 후 지속성장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서 어떠한 위기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농협금융지주가 NH농협생명에 윤해진 대표이사를 임명한 것은 IFRS-17 도입을 앞두고 전략적 자산운용과 포트폴리오 개선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투자수익의 안정화란 측면을 볼 때, 윤 대표이사는 기업금융 및 투자, 운용 등의 업무경험을 가진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하겠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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