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12월 CPI 기대에 일제히 상승 마감…
코스피, 장 초반 상승폭 반납…코스닥, 700대 회복
12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전장(2359.53)보다 17.19포인트(0.73%) 상승한 2376.72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09.77)보다 3.79포인트(0.53%) 오른 713.56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61.35포인트로 개장 직후보다 상승폭을 반납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708.72포인트로 장 초반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다.

1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1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달의 7.1% 상승한 것에 비해 크게 둔화한 수치다. 이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완화 기대감이 확산되며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12일 국내 증시에선 나스닥 지수의 상승 영향으로 카카오와 네이버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 성장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자 국내 대표 성장주인 카카오, 네이버도 강세를 보이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3조 2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짓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틀째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도 한화솔루션은 하루 동안 6.86%가 상승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증권가에서 KT나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보다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장 초반 4만 61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416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9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9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8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698억원을, 기관은 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6.2원)보다 4.2원 하락한 1242.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44.7원으로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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