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TV조선 '미스터트롯2'가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12일 TV조선 측은 "이날 방송되는 '미스터트롯 2' 4화에서 팀의 운명을 건 한판승부 본선 1차전 장르별 팀 미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 하트'를 받지 못하면 끝이다. 새로운 전설이 되기 위한 트롯남들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미스터트롯2'가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배꼽을 빠지게 만드는 코믹트롯, 트롯에 일편단심인 꽃도령들의 트롯 한마당, 아이돌부의 무대를 찢는 아찔한 칼군무까지 역대급 팀미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누가 올라가고 누가 팀에서 떠날지 트로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마스터 예심 미(美) 김용필을 필두로 매력적인 벨벳 저음 마커스강, 하트 완판을 노리는 박상우, 트롯 새내기 이상연 4명으로 구성된 직장부는 신설 장르인 '재즈 트롯'에 도전한다. 4인 4색 멋지고 우아한 재즈 보컬과 찐득한 스윙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타 방송사 앵커로 '미스터트롯2'에 도전해 화제의 중심에 선 김용필은 직장 퇴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김용필뿐만 아니라, 직장부는 4명의 멤버 모두 휴직 상태이거나 퇴사까지 불사하며 경연에 참여하고 있어 더이상 돌아갈 곳이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 

실력 하나로 성인 참가자도 긴장하게 만드는 유소년부의 트로트 무대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유소년부는 어린이들의 흘러넘치는 끼와 의욕 탓에 연습부터 난항을 겪었지만, 초등학교 6학년 박성온이 리더십을 발휘해 침착하고 깔끔한 교통 정리로 멤버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귀여움 터지는 트롯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TV 조선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닐슨코리아 집계 5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 시청률은 20.9%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네이버TV)

김정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