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상금 2억8658만 원 획득
2022시즌 다승, 승률, 평균득점 등 전체성적 부문 모두 1위
임채빈이 지난해 이사장배 왕중왕전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임채빈이 지난해 이사장배 왕중왕전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89연승으로 경륜 역사를 새롭게 쓴 임채빈(25기)이 2021시즌에 이어 2022시즌에도 상금왕에 올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9일 "임채빈이 2022년에 상금 2억8658만 원을 획득했다. 지난해 경륜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2021년 본인이 획득한 상금(2억4858만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임채빈은 2022시즌 다승(64승), 승률(98%), 평균득점(102.55) 등 전체성적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2년 연속 경륜 최강의 자리를 유지했다. 대상경주에서도 4회 출전해 3회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다.

임채빈에 이어 상금 2위를 차지한 선수는 2022시즌 그랑프리 우승자 정종진(20기)이다. 상금 2억5702만 원을 마크했다. 3위는 정해민(22기)이다. 2억2611만 원을 획득했다. 두 선수 모두 2021시즌과 비교해 각각 6단계와 7단계를 훌쩍 끌어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임채빈의 모습.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임채빈의 모습.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4위는 2억1404만 원을 획득한 양승원(22기), 5위는 2억1103만 원을 거머쥔 인치환(17기), 6위는 2억936만 원을 받은 전원규가 차지했다. 모두 시즌 상금 2억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7위에는 신은섭(1억9175만 원), 8위는 정하늘(1억 7508만 원), 9위는 황승호91억 7173만 원), 10위는 김민준(1억 6820만 원)을 차지했다. 이들 중 스포츠조선배를 차지한 전원규와 삼연대율 56%로 꾸준한 입상을 기록한 김민준은 생애 첫 상금 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시즌 경륜 특선급 선수의 평균 상금은 1억1178만 원이다. 2021년 6848만 원보다 4330만 원이 상승했다. 반복된 휴장과 경주 수를 축소해 진행했던 2021년과 비교해 연간 정상적으로 경주를 운영한 결과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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