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반 14분 요리스 실책으로 실점
전반 36분 외데가르드에게 중거리 골 허용
토트넘 홋스퍼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0-1로 전반전을 마쳤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북런던 더비 전반전에 졸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3-4-3 전형으로 나섰다. 손흥민(31)과 해리 케인(30·잉글랜드), 데얀 쿨루세프스키(23·스웨덴)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서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덴마크)와 파페 사르(21·세네갈)가 호흡을 맞췄고, 라이언 세세뇽(23·잉글랜드)와 맷 도허티(31·아일랜드)가 양 측면 윙백을 맡았다. 클레망 랑글레(28·프랑스), 에릭 다이어(29·잉글랜드), 크리스티안 로메로(25·아르헨티나)가 백 3에 섰고, 위고 요리스(37·프랑스)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초반부터 아스널의 조직적인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7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탈취당했다.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전반 14분 선제 실점했다. 뼈아픈 실책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부카요 사카(22·잉글랜드)의 크로스를 요리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민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유효슈팅까지 이어갔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세에 몰렸다. 전반 22분 마르틴 외데가르드(25·노르웨이)에게 왼발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25분 운도 따랐다. 토마스 파티(30·가나)에게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얻어맞았으나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36분 결국 추가 골을 헌납했다. 중원에서 외데가르드를 제어하지 못하고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내주며 0-2가 됐다.

전반전 막판까지 만회골을 기록하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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