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장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장 초반 2400선 등락 중…원/달러 환율, 1230원대
16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4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4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40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전장(2386.09)보다 3.97포인트(0.17%) 상승한 2390.06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11.82)보다 2.89포인트(0.41%) 오른 714.71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99.41포인트로 장 초반 상승폭이 커지며 24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716.92포인트로 개장 직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미국에선 4분기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 미 은행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영향 이자이익이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미시간대가 조사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59.7)보다 개선된 64.6으로 나타났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0%로 12월(4.4%)보다 하락했다.

16일 국내 증시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약 2개월 만에 2만달러선을 회복하자 비덴트, 우리기술투자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포함해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에 따른 연준 긴축 완화 기대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두산에너빌리티, 수산인더스트리 등 방산·원전 관련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앞두고 강세를 보인 바 있으나 재료 효과 소멸 인식 속에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447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16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120억원을, 기관이 11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1.3원)보다 3.3원 하락한 1238.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34.6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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