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낙폭 과다 종목 저가 매수세·중국 경기 회복 기대
코스피, 9일 연속 상승 마감…원/달러 환율, 1235.3원
16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연합뉴스
16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 아래에서 마감됐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7포인트(0.58%)가 상승한 2399.8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강세로 인해 3.97포인트(0.17%) 상승한 2390.06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 과다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 미국 물가 상승 둔화, 중국 경기 회복 기대 등으로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9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49% 상승한 6만 11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52% 상승한 48만 500원 ▲SK하이닉스는 0.12% 상승한 8만 58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49% 하락한 80만 7000원 ▲삼성전자우는 0.55% 상승한 5만 53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3003억원을, 기관이 222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491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7포인트(0.71%)가 상승한 716.8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지난주 나스닥 지수 상승 마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0.50% 상승한 10만 3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84% 하락한 5만 9300원 ▲엘앤에프는 0.21% 상승한 18만 7400원 ▲카카오게임즈는 8.92% 상승한 4만 8250원을 ▲HLB는 0.47% 상승한 3만 21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52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69억원을, 기관은 1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원 하락한 달러당 1235.3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1원 상승한 100엔당 966.13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85% 상승한 3.454%를, 10년물은 0.083% 상승한 3.383%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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