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백령도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서쪽 지역중심으로 미세먼지 '나쁨' 수준 예상돼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다. / 연합뉴스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중국발 황사가 국내 유입되면서 내일(20일) 낮까지 전국 곳곳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위성영상으로 황사를 탐지했다"며 "지난 18일 중국 북부와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19일 오전 7시 20분께부터 서해5도(백령도)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황사는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해 오늘(19일)부터 내일(20일)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PM10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황사의 영향으로 이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경기남부·충북·충남·광주·전북·대구 등의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  부산·울산·경북·경남 등은 오전에, 서울·인천·경기북부는 밤에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그 밖의 권역에선 '보통'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인천 영하 4도 △춘천 영하 12도 △강릉 영하 3도 △대전 영하 6도 △대구 영하 4도 △전주 영하 4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영상 5도 등이다.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6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이다.

예상 강수량(19일 밤~20일)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전북, 전남권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 5mm 미만 등이다. 예상 적설량(19일 밤~20일)은 강원내륙·산지 1~5cm,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울릉도·독도 1~3cm, 경기남서부와 충남권북부, 제주도산지 1cm 내외, 서울과 인천·경기북서부, 충청권남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전북, 전남권서부 1cm 미만, 전남동부내륙과 경북남서내륙, 경남북서내륙 0.1cm 미만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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