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2023년 계획을 밝히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최우선 목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시흥시의회 제공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2023년 계획을 밝히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최우선 목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시흥시의회 제공

[한스경제=(시흥)김두일 기자] 총 16명의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선택에 따라 민의를 대변하고 있는 제9대 시흥시의회는 지난 반년의 시간동안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기조 아래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의원들의 총의를 대표하는 송미희 의장(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은 설 명절에 즈음하여 그 동안의 소감과 함께 2023년 계묘년 의정 활동에 대한 계획을 지면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송미희 의장은 먼저 제 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지난 2022년은 “시민 여러분께서 16명의 시흥시의원을 선택해 주신 뜻깊은 한 해였다”면서 “시민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내일이 더 기대되는 시흥의 기회와 가능성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현장답사 및 간담회 등 조례가 발의되어 시행되기까지 조례 입안 과정을 촘촘하게 준비하여 양질의 조례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제303회시흥시의회 제2차정례회 제1차본회의 모습. 송미희 의장은 앞으로도 16명의 시의원들의 다채로운 관점을 조화롭게 담을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의 협치에 더욱 신경 쓰며 제9대 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시흥시의회 홈페이지 자료사진
제303회시흥시의회 제2차정례회 제1차본회의 모습. 송미희 의장은 앞으로도 16명의 시의원들의 다채로운 관점을 조화롭게 담을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의 협치에 더욱 신경 쓰며 제9대 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시흥시의회 홈페이지 자료사진

또한 앞으로도 전반기 의장으로서 16명의 시의원들의 다채로운 관점을 조화롭게 담을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의 협치에 더욱 신경 쓰며 제9대 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새해 초 임병택 시흥시장과 미국 샌디에이고 등으로 국외 연수를 다녀온 것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가 첨단 바이오산업 중심의 성장 초석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송 의장은 연수일정과 관련해 첫날에는 어바인 시를 방문해 파라칸 시장과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한 내용을 전하며 “어바인 시는 어바인 대학과 지속적인 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통합의료 캠퍼스 및 메디컬센터를 구축하는 등 서울대 캠퍼스를 품고 있는 우리시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긴밀한 교류를 통해 앞으로 시흥시의 대학과 도시 생태계 구축 및 의료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튿날에는 어바인 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데 이어 5일부터 8일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3’을 방문하여 미래 산업의 혁신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한 내용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후 일정으로 “세계 최고 바이오 산업 집적화를 이룬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내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하버드 내 머크 연구소와 wyss 연구소를 방문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신성장 동력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우수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다”면서 “시흥의 내일을 그려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시와 동반자적 관계로 관내 최첨단 미래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송미희 의장은 “57만 인구를 가진 대도시로 더욱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는 시흥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명실상부 대도시의 위상에 맞는 도시 기반과 정책을 꾸준히 뒷받침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시흥시의회 홈페이지 자료사진
송미희 의장은 “57만 인구를 가진 대도시로 더욱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는 시흥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명실상부 대도시의 위상에 맞는 도시 기반과 정책을 꾸준히 뒷받침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시흥시의회 홈페이지 자료사진

송미희 의장은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항상 열린 마음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여 신뢰받는 의회가 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민생의 현장 속에서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는 한편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내는 정책의회가 되기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57만 인구를 가진 대도시로 더욱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는 시흥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명실상부 대도시의 위상에 맞는 도시 기반과 정책을 꾸준히 뒷받침해 나가겠다”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시민의 편에서 시 행정부와 함께 우리 시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계묘년 새해에도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제9대 시흥시의회 16명의 의원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 더욱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진 결속력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시흥시의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가길 소망한다. 57만 시흥시민의 행복을 위해 2023년에도 가슴 뛰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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