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명절 연휴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이 3주 만에 하락했다.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 당 1560.2원으로 전주보다 1.8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1월 둘째 주까지 2주 연속 상승했으나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월 셋째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0원 내린 리터(L)당 1662.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은 9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국제유가는 달러 가치 하락, 중국 석유 수요 증가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이번 주 평균 가격은 배럴당 82.4달러로 전주 대비 4.3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8.4달러로 7.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배럴당 119.1달러로 5.7달러 올랐다.

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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