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 발효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기온보다 10도가량 낮아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24일)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특히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2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기준,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지역별로 서해5도, 강원도(동해평지, 삼척평지), 충청남도(논산, 부여, 청양, 예산,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충청북도(청주, 옥천, 영동), 전라남도, 전라북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순창, 익산, 정읍, 전주), 경상북도(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상남도,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외), 인천(옹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울릉도, 독도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23~-6도, 낮 최고기온 -14~-4도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 △춘천 -19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1도 △전주 -11도 △광주 -8도 △부산 -7도 △제주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7도 △대전 -9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7도 △부산 -4도 △제주 -1도다. 특히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0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특보 발효현황. / 기상청 제공
기상 특보 발효현황. / 기상청 제공

기상청 관계자는 " 내일(25일)까지 전국에 강추위가 예상되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농축산물과 양식장 냉해 등 피해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24~25일)은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 30~50cm(많은 곳 70cm 이상), 전북서부와 전남권(동부남해안 제외), 제주도(산지 제외), 서해5도 5~20cm(많은 곳 전라권서해안, 제주도중산간 30cm 이상), 충남서해안과 경기남서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전남동부남해안 1~5cm, 수도권(경기남서부 제외), 강원내륙·산지, 경상서부내륙 0.1cm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24~25일)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30~50mm, 전북서부와 전남권(동부남해안 제외), 제주도(산지 제외), 서해5도 5~30mm, 충남서해안과 경기남서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전남동부남해안 5mm 미만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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