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LG 트윈스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LG 제공
김재현 LG 트윈스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LG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캐넌 히터' 김재현이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19년 만에 친정팀 LG 트윈스로 복귀했다.

LG는 "김재현 해설위원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구단은 "선수 육성 방향성을 점검하고 육성 체계의 발전을 위해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보직을 신설했다"며 "선수와 코치, 해설위원으로 풍부한 경력과 해박한 지식을 쌓은 김 위원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현 코디네이터는 신일고를 졸업하고 1994년 LG에서 데뷔했다. 그해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LG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그는 2005년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로 이적하며 LG와 결별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2010년 은퇴 후 한화 이글스, 국가대표팀에서 타격코치를 맡았고, 방송사 해설위원, KBO 기술위원을 지냈다.

김재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는 "LG 트윈스로 돌아와서 설렌다"며 "구단에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와 코치들이 많다. 프런트와 현장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한목소리로 더 강력하고 단단한 팀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