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한 엘리시안 강촌 / 연합뉴스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한 엘리시안 강촌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강원도 춘천의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 70여명이 공중에 고립됐다가 20분 만에 구조됐다.

29일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 중급 슬로프를 오가는 리프트가 멈춰섰다.

스키장 측은 즉시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20분 만에 이용객 70여명을 구조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키장은 리프트 운영을 중단하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겨울철 스키장 리프트가 멈추는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지난 1월 22일 경기도 포천시 베어스타운은 리프트 역주행이 발생해 45명이 타박상을 입었고 31일에는 강원도 횡성군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추면서 리프트 탑승객 36명이 고립돼 50분 만에 구조됐다.

지난달 19일에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추면서 승객 50여명이 고립됐다. 해당 사고 원인은 기기 오작동으로 알려졌으며 안전전검을 마친 후 지난달 말 운행을 재개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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