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3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9위 캐롤라이나 마린(스페인)을 상대로 2-1(18-21 21-18 21-13)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22일 2023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일주일 만에 또 트로피를 거머쥐며 2주 연속 국제대회 최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인도 오픈 결승전에서 세계 1위인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를 꺾고 올해 처음으로 정상에 섰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