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15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13회 전체회의에서 895건을 심의해 총 694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7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98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상정안건 중 이의신청은 63건으로, 그 중 31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재의결됐다.그동안 위원회에서 최종의결한 전세사기등 가결 건은 총 8248건이며,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이 국제노동기구(ILO) 권고문을 들고 국회로 모였다. 단체교섭권 확보를 위해 정부에는 노정교섭을, 국회엔 공운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다.한국노총 공공노련(위원장 박해철), 공공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정정희 수석부위원장),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위원장 현정희),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 5개 조직은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정부교섭 요구를 비롯한 공공부문 주요 현안에 함께 대응하고 있다.15일 오전 공대위는 국회 본청 앞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올해 중반까지 회복세를 보이던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조정국면으로 들어서는 분위기다. 올해 7월 이후 아파트 가격은 17주째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10월로 접어들면 상승세가 다소 꺾이고 있다.11월 6일 기준으로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04%가 올랐으며 서울 0.05%, 지방은 0.02%가 상승했다. 다만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모두 -0.01%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격이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가 우체국 국제우편(EMS)을 통한 김치 발송을 미국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해외 김치 배송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 운송 지연사태로 2020년 11월부터 일시 중단했다. 이후 우정사업본부는 항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의로 지난 6일부터 일본 전 지역으로 김치 배송을 확대했고, 13일부터는 미국 전 지역으로 넓혔다.우정사업본부는 항공 운송시 김치가 터지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에, 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비닐 포장 후 전용 캔에 70% 가량 채운 다음 덮개를 완전히 밀봉해 접수해야 한다고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이웃한 일본의 경우처럼 우리 경제도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체질의 차이는 분명하지만 핵심 이슈들이 선결되지 않는다면 반등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일본의 연 경제성장률을 2.0%로 수정 전망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1.4% 수준으로, 25년 만에 일본에 성장률이 추월당한 것이다.‘잃어버린 30년’이란 수식어가 뒤따르는 일본의 저성장 국면은 우리나라와 차이를 보인다. 1991년을 기점으로 일본은 버블경제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중국공상은행(ICBC)의 미국 자회사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 일부가 중단되며 25조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의 유동성에 타격을 입었다.뉴욕에 본사를 둔 ICBC 파이낸셜서비스(ICBC Financial Service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8일에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국채 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이어 성명을 통해 “해킹을 발견한 직후 영향을 받는 시스템의 연결을 끊고 격리했다”며 “8일에 이루어진 미국 국채 거래와 9일에 이뤄진 Repo 금융 거래를 성공적으로 청산했다”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10월 2주부터 5주 연속 하락 중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48원 내려간 1699.65원을 기록했다. 1700원보다 하락한 휘발유값은 지난 8월 8일 1696.23을 기록한 이래 3개월 만이다.또한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도 전날 대비 3.64원 내린 1645.90원을 기록했다. 정윳값은 지난 10월 1일 1700원대부터 현재까지 하락세를 유지하고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무디스는 "금리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지출을 줄이거나 세입을 늘리려는 효과적인 재정 정책적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미국의 재정 적자가 막대한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채무 능력을 유의미하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무디스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 국가신용등급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정당 계약을 진행 중인 ‘트리우스 광명’의 계약 성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청약 열기가 생각보다 저조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에서 정작 견본주택 내부는 계약을 서두르려는 청약 당첨자들로 북적이는 분위기다.전문가들은 앞서 미분양 사태를 겪었던 단지가 지금은 분양가 대비 2배 이상 오르는 등의 학습효과를 경험한 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입지가 우수하고, 대단지로 조성됐음에도 시장 상황으로 인기가 저조했던 단지들이 향후 재평가되면서 대장주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사례를 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국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이 나란히 공유 계정을 제한하고, 구독료 인상에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데,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합한 일명 ‘스트림플레이션’이란 말까지 등장했다.먼저, 글로벌 OTT 넷플릭스는 지난 2일부터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다. 가족이나 친구 등과 계정을 공유하는 이용자들은 계정당 5000원씩 추가요금을 내야 이용 가능하다. 대부분의 이용자가 계정 공유를 하는데, 넷플릭스의 이 같은 조치는 가격 인상을 인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규제와 행정절차에 막혀 속도를 내지 못하던 프로젝트를 재가동한다. 하남 K-팝 공연장, 울산 대규모 석유화학시설, 충청 이차전지 생산공장 등 최대 46조 원 규모의 18개 사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류되고 있는 투자가 빠르게 재개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 방안은 지체·보류되고 있는 투자는 조속히 재개하고, 계획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경인지방우정청 안성우체국장 최맹순△경인지방우정청 포천우체국장 권오상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영도우체국장 박해숙△부산지방우정청 진해우체국장 김순주△강원지방우정청 속초우체국장 하철민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9월 경상수지가 54억 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상품수지 흑자폭은 2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전달의 49억 8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4억 4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지난 3월 1억 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이후 4월에는 7억 9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지만, 5월(19억 3000만달러), 6월(58억 7000만달러), 8월(49억 8000만달러)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신입보다 경력 채용 추세가 늘어나며 헤드헌팅사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이 많아졌다.인크루트(대표 서미영)의 헤드헌팅 플랫폼 ‘셜록N’이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헤드헌팅으로 인재를 채용한 적이 있는 곳은 53.1%에 달했다.이들은 △인재 채용에 드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57.1%) △보다 전문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서(31.2%) 헤드헌팅을 이용했다.또한 헤드헌팅으로 가장 많이 채용한 직급은 △과장급(58.4%) △대리급(13.6%) △차장급(13.6%) △임원급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코로나19 이후 지원규모가 증가한 실업급여에 대해 부정수급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정수급자 380명을 적발했다.부정수급액은 19억 1000만원에 달하며, 추가징수 포함 36억 2000만원에 대한 반환명령이 진행됐다. 고액 부정수급자 등 범죄행위자가 중대한 217명에 대해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는 등 사법처리도 병행했다.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실시한 것이며, 실업상태 중 취업해 임금을 받거나 체불임금에 대해 대지급금을 받아 근무하고 있었음에도 고용센터에 실업으로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하며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필리핀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 "국제사회를 분단과 대립이 아닌 협조의 길로 이끌어 자유와 법의 지배를 지켜내겠다"라고 밝혔다. 일본 총리의 필리핀 의회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해양 진출과 관련해 “국제 질서가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라고 말했다.국제사회 분단을 피하기 위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올해 의류와 신발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소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의류·신발 물가 지수는 지난달 112.32(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했다. 1992년 5월(8.3%) 이후 3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지난달 의류·신발에 포함되는 25개 품목 물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올랐다다. 티셔츠(14.3%), 여자 하의(13.7%), 원피스(13.7%), 유아동복(13.7%), 청바지(11.8%), 남자 하의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최근 60대 이상 자영업자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30대 청년 자영업자 비중은 줄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비임금근로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국내 비임금근로자 672만4000명 중 260만7000명(38.8%)이 6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 대비 7만1000명 증가한 수치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와 가족 경영 사업체를 무보수로 돕는 사람으로 나뉜다. 비임금근로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 구성비는 10년 전인 2013년에 25.9%에서 10년만에 1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0월 29일∼11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7.8원 내린 L당 1745.8원을 기록했다.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8.6원 내린 1675.9원으로 집계됐다.국내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은 국제유가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14주만인 10월 둘째주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기름값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20.1원 하락한 L당 1820.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가 상승했다. 9월과 비교해서는 0.3%가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2.3%를 기록한 이후 8월 3.4%, 9월 3.7%로 3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 폭은 지난 3월의 4.2% 상승 이후 최고치다.품목성질별 동향으로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