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시중 주요 은행들이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챗봇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전환에 맞춘 업무 효율화는 물론, 비대면 금융 시대에 맞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고객의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기존의 AI 챗봇 서비스를 ‘FCC(Future Contact Center) 챗봇’으로 전면 개편했다. ‘FCC 챗봇’은 고객이 문의한 내용을 AI가 분석해 답변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챗봇에 세대별 맞춤형 상품·이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체 운용 시스템인 QPMS(퀀트 포트폴리오 관리 시스템)의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 자문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이 서비스는 서특정 펀드에 국한되지 않고 전문화,개인 맞춤화된 자산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다. 모바일에서도 접근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로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자문을 위한 AI자산배분, EMP 테마 로테이팅, 글로벌인컴 등의 전략 중심으로 구성되며, 투자 목적에 맞는 개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다이렉트 인덱싱도 가능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으로 출발한 2022년은 금융업권에 도전의 한 해였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물 틀 듯 쏟아부은 유동성을 거둬들이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금융시장은 위축된 발걸음을 내딛어야 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악재 속에 글로벌 공급위기까지 불거지며 침체된 경기에 금융업권은 악전고투를 거듭했다. 더욱이 하반기부터 불거진 채권시장 리스크는 다음해의 험난한 상황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금융산업 각 업권은 목전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지속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연말과 연초 금융업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투자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장기화되며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리며 시장 상황에 맞춰 자산 재분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사들이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사들 역시 시장 규모에 맞춰 특화 점포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국내 금융사들은 글로벌 금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비스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초고액 자산가 고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국내 경제가 차갑게 얼어붙은 가운데 기온마저 떨어지며 저소득층 국민들은 더욱더 추위를 맞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지난 7월 6.3%를 기록한 물가 상승률은 8월과 9월 5.7%대로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5%가 넘는 고물가를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3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음에 따라 한국은행(한은)도 이달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창립 21주년을 맞은 KB국민은행이 국가 애도기간 임을 감안해 조촐한 자축 행사를 가졌다. 당초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창립기념식을 7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날 여의도 신관에서 열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인사를 통해 "KB국민은행을 신뢰하며 성원을 보내주시는 3300만 고객과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아울러 기념사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KB만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가 잠시 부진했던 모습을 털어보리고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케이뱅크의 3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지난 2분기와 비교해 순이익은 20.2%,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52.4%가 증가한 것이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84억원과 비교하면 8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케이뱅크는 "시장 트렌드에 기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의 KB부코핀은행을 정상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함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KB부코핀은행이 글로벌 미래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의 건전성이 악화된 상황을 인지하고 지분 인수에 착수한 만큼, 경영 정상화 작업이 매우 중요한 사안임을 인식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최근 KB부코핀은행에 대한 증자에 참여하는 동시에 'KB부코핀은행 미래 성장 마스터 플랜(Mas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은행권이 스타트업과 상생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최대 화두인 디지털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이지만, 적극적인 스타트업과 동행은 회사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그룹은 울 서초구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센터에서 ‘2022 하반기 피치데이(Pitch Day)’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제휴·연계를 통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지원을 위해 개최됐다. 9회째를 맞이한 이번 피치데이에는 지난 9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보수적이란 평을 듣는 금융산업에 속속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보유한 이커머스 기업들이다. 이커머스란 온라인 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구매자와 판매자가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것을 가리킨다. 시장 규모가 성장하며 이들 이커머스 기업들은 실상 종합 플랫폼 기업이라고 일컬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덩치가 커졌다.지난 2017년 이후로만 시장 규모를 살펴봐도 매년 이커머스 기업들은 15%~20%대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기업들은 코로나19의 영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으로 원리금상환에 애로를 겪거나, 신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자주에 대한 당국의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증가하는가 하면, 저신용·저소득층에 국한됐던 가계대출 취약성이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보유층과 청년층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와 금융당국이 취약차주의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다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취약차주 지원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자영업자·중소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최근 은행권에서 횡령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은행권과 함께 금융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개선안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3일, 은행연합회, 국내 은행과 함께 은행권 TF를 운영해 최근 금융사고 발생원인 분석, 은행권 내부통제 운영현황 점검결과 등을 바탕으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준법감시부서 인력 및 전문성 확보 최소기준을 설정했다. 준법감시부서 인력은 총 임직원의 0.8%,·15명 이상 의무화했다. 비중으로는 지난 3월말 수준(0.48%)의 약 1.5배에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28억달러, 약 3조 9800억원 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은 3개월 연속감소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은행의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4140억 100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외화예수금·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은 증가했으나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의 영향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올해 외환보유액은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하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노후된 아동·청소년 그룹홈을 리모델링한 'MG드림하우스'를 개소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31일,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 소재한 ‘우리집 그룹홈’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MG드림하우스’ 개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번 개소식은 새마을금고중앙회 황국현 지도이사 및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장, 해당 그룹홈과 결연을 맺은 천안 지역 선영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해 처음 문을 연 ‘MG드림하우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에게 안정 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교육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미 연준이 누구나 예상했던 것처럼 네 번째 자이언트스텝(75bp)을 단행했다. 하지만 이후 급격한 금리인상 기조가 수그러들 것이란 기대는 깨졌다.3일 새벽,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p 올린다고 발표했다.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 6차례 연속 금리 인상이다.따라서 현재 3.00%~3.25%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를 찍었다. 이는 최근 15년 사이 최고 수준의 금리다. 3.00%인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이제 상단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한국은행(한은)의 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수신 상품 금리가 오름에 따라 주식에 쏠렸던 유동자금이 은행권의 예·적금으로 몰리고 있다. 이는 증시보다 안전한 투자처라는 것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행의 고금리 수신 상품의 금리 혜택을 누리고자 할 때는 세부적인 혜택 조건과 더불어 '단기간 다수계좌' 규제와 같은 부분에 주의해야 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10월 말 정기 예·적금 잔액은 847조 229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한달 5대 시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말 그대로 전화위복(轉禍爲福)이다. 주가 급락과 '먹통' 사태로 곤욕을 치렀던 카카오뱅크가 흔들렸던 민심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주가까지 급등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비상대응특별점검반을 신설했을 뿐 아니라, 수신 상품의 파격적인 금리인상,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이자지원을 아어가며 흔들렸던 민심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 3분기에는 지난해 1년 성과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이 이어지자 다음주 초 자진 사퇴할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차기 회장 선임 절차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5개월 정도 임기가 남은 김 회장이 다음주 중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다. 2017년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한 차례 연임에 성공,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 회장의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이 제기되며 금융감독원(금감원)이 BNK금융지주와 BNK캐피탈, BNK자산운용 등, 3개 회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