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반도체와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요 11개 제조업의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한국은행 보고서가 발간돼 화제다.한국은행 조사국 지역경제부는 지난 8월 25일 ‘우리나라 주요 제조업 생산 및 공급망 지도’ 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서 거론하고 있는 업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자동차부품 △철강 △조선 △석유정제 △석유화학 △기계장비 △전기장비(이차전지 포함) 등, 11개 대표 제조업으로 우리나라 산업과 수출의 주역들이다.보고서는 각 업종마다 지역별 생산현황(생산 점유율·공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폭염·폭우 등에 영향으로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나 상승했다. 이는 7월의 2.3%보다 1.1%p가 상승한 것이다.세부적으로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가 상승했다. 올해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률은 △1월 5.0% △2월 4.8% △3월 4.8% △4월 4.6%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기름값을 아끼겠다며 한여름에도 차량의 에어컨을 켜지 않고 창문을 열고 주행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실제로 연비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어컨을 켜고 운전할 경우 컴프레셔라는 장치가 공기를 차갑게 해주는데, 컴프레셔는 엔진의 힘으로 작동돼 연료를 더 사용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에어컨을 끄고 주행하는 운전자도 있지만, 반면 창문을 열고 주행 시 바람의 저항을 받아 연비에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도 있다.이에 대해 삼성화재는 “같은 조건으로 실험한 결과, 저속으로 운전할 경우 창문을 여는 것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지난 6~7월 2%대로 둔화했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대로 다시 올라설지 주목된다.2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5일 ‘8월 소비자물가’ 지표를 발표한다.그동안 물가의 상승 폭을 줄이는 데 기여한 휘발유·경유 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에 강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다만 정부는 오는 10월부터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5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 협의 미션단과 면담을 진행하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수출이 11개월째 하락하며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518억 7000만달러, 수입은 51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 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다 6월부터 불황형 흑자로 전환한 뒤 8월까지 3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를 보이게 됐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가 감소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올해 7월 전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에서 모두 전월 대비 감소세가 나타났다. 전산업생산은 0.7%, 소비판매는 3.2%, 설비투자는 8.9% 감소한 반면, 건설기성은 건축공사실적이 늘며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全)산업생산은 정보통신, 금융·보험 등 서비스업과 건설업 부분에서 생산이 0.4% 증가했지만, 전자부품, 기계장비 등 광공업과 공공행정 부분에서 2.0% 줄며 109.8(2020=100)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지수는 지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박인환)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의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참여 7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평화로운 민속마을을 주제로 기념우표 65만 6000장을 9월 7일 발행한다.한국과 스위스는 지난 1963년 2월 수교 이후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공동 우표발행에는 우리나라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과 스위스 중서부 베른주의 ‘트룹마을’이 소재로 쓰였다.두 마을은 수려한 풍경의 산을 배경으로 자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양국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골이 지끈거리고 속이 울렁대도, 매일 쓰디쓴 후회를 곱씹어도 인간이란 존재는 좀처럼 술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다. 체질에 따라 전혀 알코올이 받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술에 대한 탐닉은 유사 이래 길고 깊다.경제학 차원에서 말하자면 술은 대표적인 비가치재(demerit goods)이다. 숙취에 고생이라면 ‘demerit’라는 표현이 너무나 절묘할 것이라 본다. 재화나 서비스 가운데 어떤 것들은 그것을 소비함으로써 얻어지는 효용이나 ‘쾌락’은 과대평가돼 있는 데 반해, 소비로 인한 비효용이나 ‘고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과 수입금액이 동반 하락했다. 다만, 교역 조건은 2개월 연속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요약)'에 따르면, 7월 수출금액지수는 119.92(2015년 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가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운송장비(10.7%)와 전기장비(4.0%) 증가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6.0%), 석탄 및 석유제품(-41.5%) 등이 감소했다. 수출물량지수는 119.90으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의 생산 및 유통 실태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30일부터 주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9일 "첫 현장점검은 30일 전라남도 신안, 경상남도 통영·거제 등 총 3개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합동점검반은 이들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천일염, 미역·다시마, 건어물(김·굴비·명태·오징어·멸치), 새우젓 등 △주요 수산물의 생산과 유통 동향 △출하 전 보관량 △유통 이력 등을 집중 점검할 예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유독 두드러진다. 향후 인적자원 확보는 물론, 경제적 부양에 대한 부담이 우려되는 시점이다.동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대만·홍콩 같은 지역 역시 한중일 3국과 마찬가지다.동아시아 지역은 거리상 근접성은 물론 문화적·역사적 유사성과 연관성으로 인해 상호 경쟁과 협력 관계가 매우 긴밀하게 이뤄지는 지역이다. 따라서 이 지역의 상대 인구 비교는 매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전동킥보드를 포함,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하다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와 관련된 사법 판례도 분야별로 누적되고 있지만, 아직 일관되고 명확한 규제 체계가 마련된 것은 아니다.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7건에서 2022년에는 2386건으로 늘었다. 이는 연평균 96.2%가 증가한 수준이다. 누적 사망자 수도 4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사고의 유형은 다양하다. 보행자나 다른 차량과의 충돌사고뿐 아니라 배터리 화재 사고 등도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48포인트(0.73%) 오른 34,346.90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40포인트(0.67%) 상승한 4,405.7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67포인트(0.94%) 뛴 13,590.65로 장을 마감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필요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내려오고 있다는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상승한 1740.8원을 기록했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2.4원 오른 1820.6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13.9원 오른 1706.5원이었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749.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07.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 간부 ▲구광수 양산교육원장 □ 1급 ▲홍성수 문화홍보실장 ▲배정영 중부목재사업본부장 ▲김희선 제주지역본부장 ▲임성훈 자금운용부장 ▲김인철 기획조정실장 ▲이한범 상호금융수신부장 ▲민도홍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장 ▲이호출 조합감사실장 ▲최용익 비서실장(사무국장 겸직) ▲오근영 충북지역본부장 ▲손철호 산림경영안전부장 ▲최환석 임업인종합연수원장 ▲한민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신상철 산림사업본부 동부사업소장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앞으로 ESG 경영 정보의 공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강제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다소 모호했던 ESG 경영 전략이 기업마다 구체화돼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이에 최근엔 미국 등지를 중심으로 안티 ESG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규범적’ ESG 활동이 기업의 가치제고에 부정적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이는 미국 일각에서의 움직임이지만 이러한 논란은 향후 우리나라 기업들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농산물 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농산물과 석유제품의 지수가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이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대비 0.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0.2% 하락한 수준으로, 지수는 △4월(-0.1%) △5월(-0.4%) △6월(-0.2%) 하락세를 이어가다 이달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다.생산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경기동향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주요 기업 오너가 임원들 중에서도 MZ세대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분석한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지정한 82개 대기업집단을 포함한 국내 주요 200대 기업에서 1970년 이후 태어난 오너가 일원 중 임원 타이틀을 가진 이는 모두 300명이었다. 특히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 임원은 모두 90명에 달해 점차 대세가 되고 있다.300명 중 ‘회장(會長)’ 직위를 공식적으로 명함에 기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이어지면서 기업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 전망 역시 이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8월 전체 산업 업황BSI는 7월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71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이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 및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밑으로는 부정적, 위로는 긍정적으로 체감하고 있다는 의미다.부문별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2일 고열작업으로 맨홀 뚜껑 등을 생산하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 중소 주물 제조기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열작업은 주물 제조공정 중 금속을 가열·압연·가공하는 작업으로, 작업자가 상시적으로 매우 높은 온도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는 작업이다. 따라서 화상은 물론,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작업을 가리킨다. 특히 고열작업이 이뤄지는 작업장은 폭염기에 외부 열기를 받으면 내부 온도가 더 높아지기 떄문에 종사자의 열사병 등 건강예방이 더 중요해진다.고열작업을 실시하는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