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전 세계 국가들의 주요 과제가 된 시대, 갯벌이 효율적인 탄소흡수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육지의 숲보다 이산화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빠른 갯벌은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국가 자산이다. 과거 간척과 매립에 의한 파괴로 점철된 한국의 갯벌은 탄소중립이 주요 이슈가 된 최근에야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관리·복원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한스경제는 우리나라 갯벌의 역사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과를 비롯해 갯벌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활용하려는 정부의 노력 등을 살펴봤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 기반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해 27일 피엠그로우와 ‘Reuse-ESS 실증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 외 27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 확립·에너지 신산업 추진 통해 탄소중립 구현 목표 중부발전 이종국 기획전략처장,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폐배터리의 배출량 증가에 적극 대응하며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 확립 및 에너지 신산업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을 구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미국에서 토네이도와 폭염 등으로 70만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은 가운데, 올해 5월 1일 이후 발령된 극한 기상경보 10건 중 1건은 기후위기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는 70만명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약 600만명이 극한기후에 노출됐다. 정전은 오하이오주·아칸소주·테네시주·미시시피주 등 뇌우가 발생한 남동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인디애나주 바거스빌에서는 토네이도가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 외, 켄터키주 북부와 인디애나주 남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6일 신한울3·4호기 건설 현장에서 관계부처, 지자체, 지역주민 등이 자리한 가운데 부지정지공사 착수식을 개최했다. 그 외 26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터 다지기 개시부지정지는 본격 건설에 앞서 터를 다지는 것으로,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부지정지 현장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2017년 건설이 중단됐던 신한울3·4호기는 지난해 7월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사업재개가 결정됐다. 이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지난 3월 주기기 계약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전 세계 에너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이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에너지산업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에너지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에너지연구소와 글로벌 회계·경영컨설팅 업체인 KPMG 등이 협력해 발간된 이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수력을 제외한 재생에너지원은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7.5%만 충족했다. 이는 풍력 및 태양광 에너지의 기록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기상청은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종합보고서 이해 확산 행사’를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울산 에너지경제연구원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그 외 23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 기상청·에너지경제연구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종합보고서 이해 확산’ 행사 개최‘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종합보고서와 국제적 탄소중립 전망’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26일에는 울산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진행되며,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이 환경 문제를 발생시키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겪게 되는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다. 세계에서 석유 매장량이 가장 많은 국가지만 자국민들은 석유가 부족해 연료난을 겪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중동 지역의 일부 산유국은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석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흐름이다. 반면, 국가경제 대부분을 석유에 의존하는 베네수엘라는 유가에 따라 경제혼란이 가중되는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석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기후변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가 예상보다 빨리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티핑포인트는 어떤 일이 처음에는 아주 미미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에 전체적인 균형이 깨지면서 예기치 못한 거대한 일이 한순간에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점을 뜻한다. 티핑포인트가 지나면 상황을 거꾸로 되돌리기 어렵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영국 로담스테드 리서치의 사이먼 윌콕(Simon Willcock ) 교수를 비롯해 사우스샘프턴·셰필드·뱅거 대학의 학자들이 참여한 연구팀은 최근 생태계 붕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포스코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 두쿰(Duqm) 경제특구 지역의 그린수소 사업개발권 독점 사업자로 선정돼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Salim bin Nasser Al Aufi) 에너지광물부 장관과 ‘그린수소 사업개발협약 및 부지사용협약’을 체결했다. 그 외 22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오만 정부(수소개발공사)와 그린 수소 사업개발·부지사용 협약서 체결…2030년부터 연간 약 22만톤 생산 가능오만 정부는 세계 최대의 그린 수소 생산플랜트를 구축하기 위해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대기 오염에 노출 된 '코로나 환자'는 본인의 나이보다 10살 더 많은 환자와 비슷한 몸 상태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벨기에 하셀트 대학과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기 오염에 노출된 사람들은 마치 10년 더 나이가 많은 사람의 몸 상태로 코로나19를 경험했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 대기 오염에 노출됐던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병원에 약 4일 더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연구진에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북미 지역에 한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는 폭염이 수일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 텍사스와 멕시코 등에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전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텍사스주 오스틴의 기온이 40도, 습도를 반영한 체감 온도는 48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전역은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며, 이런 폭염 특보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 수요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텍사스전력위원회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일본에 경주 중저준위방폐장 부지확보 노하우를 전수한다. 그 외 21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일본 연구용원자로 및 의료·산업용 방폐물 처분시설 확보에 기여21일 일본 JAEA 본사에서 열린 제5차 KORAD-JAEA 정기 협력회의에서 JAEA는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확보 절차, 1단계 동굴 처분시설 처분방식 선정과정, 부지선정 기술 기준과 이를 준수하기 위한 노하우 등을 전수해 줄 것을 공단에 요청했다. 공단은 이날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선정 절차, 1단계 동굴 처분시설 처분방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수장이 기후 위기로 타격을 입은 가난한 국가들이 엄청난 부채 상환으로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난한 국가들일수록 기후 위기에 대처할 재원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우려에서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가 새로운 글로벌 금융 협정에 관한 세계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상이변에 고통 받는 국가에 부채 탕감을 제공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기상이변은 전 세계적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올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지난 1·2분기 연속 인상과 최근 고물가로 부담이 늘어난 서민경제를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2분기와 같은 kwh(킬로와트시) 당 5원을 적용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산정된다. kw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며,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가 있는 히말라야산맥의 빙하가 2100년이 되면 약 80%가 녹아 사라질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는 최근 히말라야의 빙하가 녹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힌두쿠시산맥 빙하에 대한 조사 내용이 담겨 있다. 힌두쿠시산맥은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네팔·인도·부탄 등 남아시아와 중국 접경 지역에 걸쳐 있으며, 히말라야 고산과 빙하 지대를 포함하고 있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한국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20일 제주본부를 방문하여 제주지역 발전기 및 연계선 등 전력설비 운영 현황과 비상시 대응체계 등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영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 외 20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적' 전망 정동희 이사장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과 곧이어 찾아올 장마 등으로 제주지역 전력수요 변동이 클 것에 대비하고 특히 이번 여름의 경우 전 지구적인 이상기후로 잦은 수요변동이 예상되니 도민생활과 안전을 위해 전력수급기간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해양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올해 전 세계 해수온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인간이 유발한 온난화에 '엘니뇨'까지 더해져 한동안 높은 해수온도가 유지될 전망이다.높아진 해수온도는 '해양열파'의 빈도와 강도를 높이고 있다. '바다의 폭염'이라고도 불리는 해양열파는 평상시 수온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현상이다. 때문에 폭염과 함께 '극한 기후 현상'으로 분류된다.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양열파의 지속 기간은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수년으로 다양하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전 세계 바다의 64%를 차지하는 국제 공해(公海)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 조약이 처음으로 채택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회의장에서 열린 정부간 회의에서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BBNJ)'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협정문이 채택됐다. 유엔은 이번 협정이 전 세계 바다의 3분의 2를 대상으로 해양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법적 체계를 강화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충청북도가 17개 시·도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평가에서 ESG행정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양호한 종합 등급·점수에도 환경 부문은 두 차례 평가 모두 개선점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유독 환경 부문의 점수가 낮은 충북도가 종합평가에서 B(양호) 등급을 받을 수 있던 배경에는 ESG행정이 비교적 준수한 사회·거버넌스 부문의 역할이 있었다. 특히, 사회 부문은 2021년 발표한 직전 평가와 비교해 등급과 점수가 모두 오르면서 2년 연속 종합 B등급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