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32)이 동갑내기 친구 손준호의 석방 소식에 대해 응원을 보냈다.이재성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C조 4차전 태국 원정 경기에 소집돼 26일 라자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준비한다. 이재성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좋아하는 축구를 다시 하길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재성은 “손준호와 저는 친구이고, 오랫동안 축구를 같이해왔다”며 “손준호의 중국 구금 소식을 듣고 너무 가슴 아프고 힘들었다. 기쁜 소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중국 당국에 구금됐던 전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약 10개월 만에 풀려나 한국에 도착했다.대학축구협회는 25일 "중국 당국에 구금 중이었던 손준호가 풀려나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도 "손준호가 구금이 종료되어 최근 국내에 귀국했다"고 전했다.중국 슈퍼리그(CSL) 산둥 타이산 소속인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가족들과 귀국하려다 강제 연행됐다. 그는 승부 조작에 가담했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에 대해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분명한 위기 상황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쌓아 올린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한국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을획득하는 데 그친 한국은 C조 선두(승점 7·2승1무)를 유지했지만, 태국과 중국(이상 승점 4)에 3점 차로 쫓기게 됐다.만약 한국이 이번 태국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최종 예선 진출 가능성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하지만 패한다면 2차 예선부터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는 4월 5일과 8일 필리핀을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두 경기 모두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필리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로 20위인 한국보다 낮지만 미국계 선수들이 다수 합류하며 전력이 강해지고 있는 아시아 여자축구의 다크호스다. 지난 2022년 여자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랐고, 2023 여자월드컵에 출전해 뉴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여자축구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박은선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스트라이커 박은선의 은퇴식은 25일 서울시청 홈 팬들 앞에서 열린다.한국여자축구연맹은 2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청과 수원FC 위민의 디벨론 2024 WK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WK리그 레전드 박은선의 은퇴식을 연다고 전했다.1986년생인 박은선은 고등학생이었던 2003년부터 월드컵에 출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이 미국 월드컵에 나설 당시 그의 나이는 16세 9개월이었다. 이는 최
[구리=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7위(1승 1무 1패·승점 4)에 머물러 있는 FC서울이 김기동(53) 감독의 고강도 훈련 아래 ‘인식의 전환’에 나섰다.서울 구단은 앞서 23일 오전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오픈 트레이닝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오픈 트레이닝에서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서울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다가올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를 준비했다.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을 2차례 기획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피지컬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이 서동한의 결승골에 힘입어 K3리그(3부) 춘천시민축구단을 누르고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옛 FA컵) 3라운드에 올랐다.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춘천시민축구단과 대회 2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결승골의 주인공 서동한은 서정원 감독의 아들이다.이날 승리로 수원은 24개 팀이 벌이는 3라운드에서 4월 17일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대결을 펼쳐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황선홍호가 태국과 리턴 매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원팀이 되느냐와 더위를 극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황선홍(56)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을 벌인다.한국은 앞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22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크게 아래에 있는 태국(101위)에 다소 고전했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6일 북한 평양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일본과 북한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이 공식 취소됐다.국제축구연맹(FIFA)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일본과 북한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취소했다. 일정은 재조정되거나 다시 치러지지 않는다"라고 못박았다. 북한은 앞서 일본과의 예선 2차전 홈 경기를 개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중립 지역인 제3의 장소에서 경기가 열릴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FIFA는 "북한이 대체 경기장은 물론 연기에 따른 새로운 경기 날짜를 마련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한국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41분 터진 엄지성(광주)의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디를 1-0으로 제압했다.한국은 전반 41분 엄지성의 결승골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배준호의 패스를 홍시우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홍시후의 득점이 결국 결승골이 됐다.이번 대회는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개최 장소를 둘러싼 견해차로 북한과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결국 제때 열리지 못하게 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6일 개최하기로 한 북한-일본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는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인해 기존 일정대로 열리지 않는다”고 알렸다. AFC는 “FIFA 등 관계자들과 상의 끝에 정했다. 이는 지난 20일 북한 측으로부터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경기 장소를 중립지역으로 옮겨야 한다고 통보받은 데 따른
[구리=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대표팀을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항상 묵묵히 뒤에서 응원해 주고 싶다.”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 주장 기성용(35)이 대표팀 후배들을 응원했다.한국 축구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태국과 홈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쳤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대표팀 은퇴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손흥민은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며 “대표팀이라는 자리를 한 번도 당연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 매번 감사하고 영광스러
[구리=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린가드가 휴가 복귀 후 인사 대신 나를 안아줬다.”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 김기동(53) 감독과 제시 린가드(32)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서울은 23일 오전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오픈 트레이닝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오픈 트레이닝에서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서울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다가올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를 준비했다.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을 두 번 기획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과 벌인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 관중석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비판 깃발을 두고 한때 실랑이가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과 태국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은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정몽규 회장이 경기를 관람한 가운데 관중석에 앉은 응원단 붉은악마는 정 회장을 비판하는 여러 개의 깃발과 걸개들을 들어 보였다.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구협회가 고용한 경호업체 측이 붉은악마 응원단으로부터 '몽규 아웃' 깃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취소될 것 같았던 북한과 일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평양이 아닌 제3의 중립 지역에서 개최될 전망이다.22일(이하 한국 시각)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다토 윈저 존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북한-일본전이 취소·연기되는 일 없이 중립 지역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제3의 중립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정확한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일본은 전날 북한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0 승리를 올렸다.이후 26일 평양 김일성경기
[상암=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 응원단 붉은악마가 21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태국의 경기에서 정몽규 회장을 비롯, 대한축구협회(KFA) 지도부를 향한 기습 시위를 벌였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전반전에 손흥민이 선제골을 뽑았으나 후반전에 실점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당초 예상됐던 태국전 응원 보이콧은 없었지만 시위에 가까운 퍼포먼스가 이어져 시선을 끌었다.붉은
[상암=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 캡틴 손흥민(32)이 한동안 했던 대표팀 은퇴에 대한 고민을 훌훌 털어냈다고 밝혔다.손흥민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태국과 홈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은퇴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손흥민은 대표팀 은퇴 관련 질문에 잠시 주저했다."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고 운을 뗀 그는 "대표팀이라는 자리를 한 번도 당연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 매번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라면서도 "개인만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북한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일본과 4차전을 26일 평양에서 개최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은 21일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에서 일본의 '악성 전염병'이 보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는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을 경계한 방역상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일본은 21일 도쿄에서 벌어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북한에 1-0 승리를 거뒀다.3연승을 내달린 일본은 승
[상암=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역대 최고령(33세 343일) A매치 데뷔 기록을 세운 주민규가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 태국과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베테랑 스트라이커 주민규는 선발로 나서 후반 19분 홍현석(헨트)과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주민규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국가대표가 되고자 수없이 많이 노력하고 상상하고 꿈도 많이 꿨다. 그게 현실이 된 것이 굉
[상암=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태국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태국과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골을 뽑았다. 자신의 124번째 A매치에서 터뜨린 45번째 골이다.한국은 후반전에 실점해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손흥민으로서는 의미있는 득점이었다.경기 후 손흥민은 "홈 경기인 만큼 실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 후반 이른 시간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긍정적인 상황들과 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