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필리핀)=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안양 정관장을 향한 필리핀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가능성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7일 필리핀 세부의 훕스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전희철 감독은 훈련 후 기자회견에서 ‘필리핀 출신 렌즈 아반도의 존재로 현지 팬들이 정관장을 향한 응원이 거셀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열광적인 필리핀 팬들의 함성이 있을 텐데 저희는 귀마개로 귀 막고 농구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면 될 것 같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과 KBL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이 플레이오프(PO)로 직행했다. 남자부 OK금융그룹도 봄 배구행을 확정했다.정관장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3 25-21 25-19)으로 제압했다.7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20승 14패 승점 61로 여자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2016-2017시즌 이후 7년 만에 봄 배구에 진출한다.V리그에서는 3위와 4위 간 승점 차가 3 이하일 때만 준플레이오프(준PO)가 성사된다. 올 시즌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관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한국농구연맹(KBL)은 “5라운드를 마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총관중 61만8284명을 동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총관중 59만9572명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입장 수입도 37%나 늘었다”고 밝혔다.6라운드에는 1위 팀 원주 DB의 우승 매직넘버 카운트를 비롯해 상위권 순위 싸움 및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중위권 다툼으로 리그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20년 만에 부활한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상, 3점슛
[세부(필리핀)=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동아시아에서 KBL은 높은 수준의 리그인 것 같다.”서울 SK 나이츠의 빅맨 오세근(37)이 한국프로농구의 강점을 설명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2023-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준결승전을 앞두고 본지와 만난 오세근은 “지난해에도 SK(준우승)와 당시 (제가 속했던) KGC인삼공사(현 정관장)가 결승에 올라갔고 올 시즌에도 두 팀이 4강에 올랐다”며 “나라들마다 리그 수준이 높아졌고 특히 필리핀은 개인기가 좋았던 선수들이 많지만 한국 선수들은 슈팅이 좋고 조직력도 훌륭하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3-2024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정규리그 일정이 오는 17일 끝난다. 하지만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 탓에 남녀부 정규리그 1위의 주인공 여전히 오리무중이다.6일 남녀부 경기 결과 때문에 1위 싸움이 더 복잡해졌다. 먼저 남자부에선 1, 2위 맞대결에서 희비가 갈렸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1위 대한항공(22승 12패·승점 67)이 2위 우리카드(22승 11패·승점 66)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V리그는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기면
[세부(필리핀)=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서울 SK 나이츠 오재현(25)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렌즈 아반도(26)가 2023-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준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둘에게 이번 경기 승리는 간절하다.오재현은 7일 필리핀 세부 두짓타니 막탄 리조트에서 열린 EASL 파이널4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선형이 형의 역할도 큰데 그걸 제가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선형이 형은 형대로 장점이 있고 저는 저대로 장점이 있다. 지금 상황에서 다같이 의기투합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전문인력인 장제사 양성을 위해 2024년도 장제교육생을 모집한다. 장제교육생 서류 접수는 8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다.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9개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9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할 기회가 주어진다.장제사는 말의 신발인 편자를 만들고 말발굽을 관리하는 국가자격 전문가다. 말마다 각기 다른 발굽의 모양에 맞춰 쇠를 두들겨 수제 편자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발굽의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10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국내 단거리 최고마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의 첫 경주인 제18회 부산일보배 대상경주(G3·1200m·총상금 5억 원)'가 제5경주로 펼쳐진다.스프린터는 경마에서 단거리 최우수마를 가리는 시리즈 경주를 말한다. 3개의 1200m경주로 구성된다. 시리즈는 이번 부산일보배를 시작으로 SBS스포츠스프린트(G3), 서울마주협회장배(G2)로 이어진다. 경주에서 가장 높은 누적 승점을 기록하는 말이 올해의 단거리 최우수마로 우뚝 서며 1억 원의 인센티브도 함께 가져간다.부산일보배는 렛츠런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7일 오후 7시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3-2024시즌 KBL 서울 삼성(홈)-원주 DB(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30회차 게임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프로토 승부식 30회차 중 삼성-DB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69번)▲승5패(70번)▲핸디캡(71번)▲언더오버(72번)의 4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해당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7일 오후 6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7일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경륜의 꽃으로 불리는 특선급이 최근 무섭게 변하고 있다. 슈퍼 특선 등 일부 강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등급에서 어느새 가장 치열한 등급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과거 출발부터 마지막 결승전을 통과할 때까지 거의 일자 주행으로 마무리되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선두유도원의 퇴피 직전부터 서두르거나 선행 다툼, 젖히기, 마크, 추입 등 반전의 연속으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전대미문의 시즌 전승을 기록한 임채빈(SS, 25기, 수성)은 강력한 선행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세부(필리핀)=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이 2023-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승부의 최대 관건은 오재현(25·SK)과 렌즈 아반도(26·정관장)의 활약 여부가 될 전망이다.EASL 준결승전과 3·4위 결정전, 결승전은 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시의 훕스돔에서 열린다. 모두 단판 승부다. 파이널4 개최 도시 세부는 필리핀 농구의 중심지로, 필리핀농구협회 최우수선수(MVP) 7회 수상에 빛나는 준 마르 파하르도 등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청각 장애 컬링 윤순영-김지수 조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데플림픽 은메달을 차지했다.윤순영-김지수는 5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에르주룸 컬링홀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 컬링 믹스 더블(혼성 2인조)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5-9로 패해 2위에 올랐다. 한국이 동계데플림픽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과를 올린 건 처음이다.이날 윤순영-김지수는 준결승에서 중국을 5-4로 꺾으며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당초 두 선수는 메달 후보로 꼽히지 않았으나 중국을 한 점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30회차 게임이 6일 발매 개시했다고 밝혔다.프로토 승부식30회차 중 NBA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7일 오전 9시에 열리는 워싱턴-올랜도(41~43번)전을 시작으로, 골든스테이트-밀워키(56~58번), LA레이커스-새크라멘토(62~64번), 인디애나-미네소타(132~134번), 댈러스-마이애미(135~137번), 덴버-보스턴(142~144번), 새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베테랑 김단비(34)가 유력한 우승 후보 청주 KB를 넘어 WKBL 우승을 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지난해 11월 개막한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9일부터 상위 4개 팀이 벌이는 5전 3승제 플레이오프(PO)에 돌입한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KB가 꼽힌다. KB는 홈에서 열린 1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 리그 30경기에서 27승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KB는 박지수(26)가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독식하며 올 시즌을 지배했다.하지만 KB의 독주에 반기를 든 선수가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2023-2024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경기 박진감을 높이는 각종 제도 관련 이야깃거리들도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20번째 시즌을 맞이하기까지 리그 기술과 제도, 시상은 변화를 거듭해 왔다. 변화된 기술 중 하나로는 백어택(후위 공격)을 들 수 있다. 백어택은 뛰어난 탄력, 세터와 호흡,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구사할 수 있는 높은 난이도의 기술이다. 여자부 선수들은 잘 시도하지 않았는데, 경기를 보는 재미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최근 창원 LG 세이커스와 경기에서 ‘논산 딸기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앞서 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는 ‘논산 딸기 데이’로 꾸며졌다. 홈팀인 KT는 이날 60-75로 패했다.수원시와 논산시는 지난 2021년 자매도시 결연 협약을 맺어 경제, 문화,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논산시와 KT는 우수농산물 논산 딸기를 알리고 2027년 논산 딸기 산업엑스포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논산 딸기 데이를 기획했다.논산 딸기와 사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후배 두 명을 지속해서 괴롭혔다는 혐의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고, 페퍼저축은행과의 계약도 해지된 오지영(35)이 KOVO에 재심 신청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지영은 바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오지영의 법률대리인은 5일 “오지영 선수가 KOVO에 재심을 청구하는 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바로 소송을 제기하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오지영의 법률대리인은 “오지영 선수가 2월 23일에 (1차) 상벌위에 출석했고, 26일에 법률대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대기록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33경기에서 22승 11패 승점 6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1승 11패 승점 63으로 2위에 오른 우리카드에 승점 4차로 앞섰다. 대한항공은 6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맞대결 승리로 1위 수성에 나서려 한다.대한항공의 올 시즌 1위 질주는 놀랍다. 3라운드까지만 해도 3위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1위는커녕 봄 배구 진출조차 녹록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시즌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대한항공은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대원미디어와 함께 '프리미엄 KBL 카드'를 출시했다.프리미엄 KBL 카드는 지난 1월 출시한 KBL 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베이스, 컬러제틱, 무브먼트, 아티스틱, 저지, 오토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 5장의 카드가 한 팩에 들어있다. 10팩으로 구성된 한 상자에는 선수 친필 사인 카드 한 장과 실착 유니폼 조각 카드 한 장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으며 추가 생산이 없는 한정판이다.6일 정오부터 무신사에서 선판매를 진행하며 9일 종료된다. 이후 12일부터는 KBL 스토어 및 오프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대한민국 사격의 전설 '권총 황제' 진종오(45)가 27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진종오는 지난 4일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사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은퇴를 결심했다. 후배를 위해 (권총을)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올림픽에서 경기하면서 더는 내가 자리를 차지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진종오는 한국 사격을 대표한 선수다. 올림픽에서만 개인 통산 6개(금 4개·은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양궁 김수녕(금 4·은1·동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