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오비맥주노동조합이 내달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산하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오비맥주노동조합은 임금 및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7.14%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 이번 파업은 경기도 광주공장과 이천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오비맥주 전체 물량의 60~70% 가량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기존 생산 물량이 있어 당장 맥주 공급량에 차질이 있지는 않다"면서 "상황을 지켜보며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대응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할리스가 종각역 인근에 직영점 ‘할리스 종각역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개점한 종각역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권과 종로 오피스 상권에 위치해 휴식과 업무가 모두 가능한 ‘스마트 오피스’ 콘셉트로 꾸몄다. 종각역 4번, 9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으며, 350㎡(약 105평) 크기에 총 152석의 좌석을 갖춘 2층 매장이다. 업무,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카페를 자주 활용하는 코피스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매장 곳곳에 가벽을 세워 공간이 분리되는 효과를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그동안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달래줄 대표적인 술은 맥주였으나 최근 주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홈술’ 문화로 위스키와 와인의 인기가 높아지며 하이볼과 스파클링 와인·막걸리 등이 ‘대세’ 주종으로 떠올랐다.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위스키 수입액은 1억2365만달러(한화 약 16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39만달러) 대비 61.9% 증가했다. 위스키 수입량은 1만118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829톤) 대비 63.8% 뛰었다.코로나19 후 ‘홈술’ 문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롯데칠성음료 직원이 회삿돈 3억여원을 횡령해 적발돼 해고된 것으로 밝혀졌다.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내부 감사를 통해 글로벌영업팀 직원의 횡령 사실이 드러났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이 직원은 수년간 허위 전표를 만들어 3억4000만원을 횡령했다"고 말했다.해당 직원은 횡령 사실을 시인해씅며 올해 2월 대기 발령됐다가 3월에 면직(해고)됐다.롯데칠성음료 측은 "횡령금이 크지 않고 전액 변제돼 별도의 형사 고발 없이 종결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일은 외부 의무공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전세계적으로 채식 인구가 점점 증가하는 중이다. 전 세계 인구의 38%가 윤리와 종교적 신념의 이유로 채식을 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복지를 넘어 건강, 영양, 환경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으며 또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추세다. 식품업계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대체육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대체육 사업을 본격화한 신세계푸드는 대체육 정육점이라는 신선한 콘셉트의 ‘더 베러’ 팝업스토어를 열며 MZ세대의 발길을 당기고 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더 베러(The Better)’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코로나19로 수혜를 누렸던 HMR(가정간편식)이 엔데믹 전환 후에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 속 외식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름철 보양식도 HMR이 인기를 누리면서 업계에서는 다양한 상품군 확대에 나서는 추세다.수개월째 계속되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표적인 복날 보양식인 삼계탕의 가격도 크게 늘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이 집계한 지난 6월 외식비에 따르면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4885원으로 전년 동기(1만4077원)에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원재료,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6개월 동안 가격을 두 차례 인상하는 식품·외식업체가 늘어나며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가격이 오르지 않은 제품을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기업이 내세운 원가상승 부담이 과장됐다는 분석까지 내놨다.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 올랐다. 특히 외식물가지수는 110.67로 전년 동월 대비 8% 올라 전체 물가상승률을 견인했다.상반기(1∼6월) 외식물가 지수도 전년 누계 대비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외식업계가 단종 메뉴를 다시 재출시하며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았던 메뉴를 기간 한정 메뉴로 재출시하면서 여름철 특별한 메뉴를 찾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신제품 대비 인지도가 높아 효과적인 마케팅 전개가 가능한데다 시즌 한정 메뉴로 희소성까지 어필할 수 있다.써브웨이는 지난해 5월 글로벌 단독 로컬 메뉴로 선보인 ‘스파이시 쉬림프’ 시리즈를 여름 스페셜 메뉴로 재출시하고, 다음달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출시 당시 약 2개월 동안에만 판매량 57만여 개를 넘어선 메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CJ프레시웨이, 자연드림과 업무협약 체결CJ프레시웨이가 오가닉메이커 협동조합의 힐링 식품 전문 브랜드 ‘자연드림’과 손잡고 신제품 개발과 전략 상품군 확대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기획, 생산, 유통, 마케팅의 전 과정에 대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자연드림은 친환경 및 유기농 농산물, 해양심층수와 깊은바다소금을 적용한 식품, Non-GMO 곡물로 키운 축산물 등 다양한 고품질 식품을 개발해 선보이며, 프리미엄 식품 수요와 건강식 선호가 높은 고객층을 탄탄하게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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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고물가 시대 속 런치 플레이션 여파로 직장인들의 점심 가격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스레 가성비나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점심 메뉴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햄버거는 다른 메뉴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자 프랜차이즈버거 업계는 가성비와 다양한 메뉴를 내세우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맥도날드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8.1% 성장했다고 밝혔다.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이 포함된 점심시간 할인 플랫폼 ‘맥런치’의 매출은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신세계푸드가 미국에 대체육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Better Foods Inc.)’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신세계푸드는 이날 미국에 600만 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출자한 100% 자회사 ‘베러푸즈’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설립 및 출자 시기는 오는 8월 중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투자 및 자금 소요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400만 달러를 증자할 예정이다.‘베러푸즈’ 미국 법인 설립은 신세계푸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맥주 칭따오(TSINGTAO)가 ‘칭따오 비치볼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칭따오 비치볼 패키지’는 칭따오 라거 캔 맥주(500ml*4개입)와 비치볼로 구성됐다. 이번 패키지는 칭따오의 2022년 ‘오 마이 펀!’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에게 기존 칭따오 굿즈들과는 또다른 재미와 노는 맛을 선사한다.최근 칭따오는 쿨러백 패키지, 튜브 버킷 패키지, 폴딩 카트 패키지 등 캠핑이나 야외활동에서 활용하기 좋은 굿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장마철이 막바지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인 컵 관련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이날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 다회용 컵 주문건수가 누적 1억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개인 다회용 컵 주문건수는 5개월만에 1000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6월 1000만건 돌파에 비해 한 달 빨라진 속도다.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개인 다회용 컵 주문건수는 1388만건으로 지난해 대비 20% 증가하며, 개인 다회용 컵 혜택 강화와 함께 매년 이용에 동참하는 고객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스타벅스
[한스경제=양지원 기자]한국인에게 김치는 빼놓을 수 없는 밥상 밑반찬이다. 맛있는 김치일수록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기 마련이다. 국내 점유율 1위 김치인 대상 종가집 김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표적 ‘K-김치’ 브랜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첫 출시부터 수십 년간 사랑 받는 이유는 차별화된 맛과 기술적인 혁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모두 갖췄기 때문이다.△1980년대 첫 출시..국내산 재료만 고집하다1980년대 정부는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인 김치를 알리기 위해 상품화를 추진했다. 인간문화재 38호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맘스터치가 브랜드 최초의 수제 비프버거 메뉴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20개 가맹점에서 ‘그릴드비프버거’를 먼저 선보인 후 연내 450개점까지 확대 판매할 계획이다.이번 메뉴는 맘스터치 랩 및 직영점을 통해 테스트한 비프버거의 품질을 보완해 실제 가맹점에 적용하는 첫 시도다. 고온의 그릴에서 눌러 굽는 정통 수제버거 조리법인 ‘스매쉬드’ 방식으로 조리해 크리스피하면서도 육즙 가득한 식감을 구현했다. 두툼한 패티가 2장으로 업그레이드된 ‘그릴드더블비프버거’로도 즐길 수 있다.맘스터치는 비프버거 메뉴를 신규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고물가 시대에 외식 물가까지 잇따라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식비 부담이 날로 커지는 추세다. 이에 코로나19 엔데믹 이전처럼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다시 늘어나며 식품업계가 간편 식재료로 수요 확보에 나섰다. 요리에 풍미를 더하고 조리 시간은 줄여주는 육수, 드레싱, 페스토 등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제품들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채소육수’ 2종은 별도로 물을 더하거나 간을 맞출 필요 없이 육수를 붓기만 해도 감칠맛 나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온요리용 ‘담백한 채소육수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글로벌 미래 먹거리로 대체육이 각광 받으면서 식품업체들이 너나할것 없이 관련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5년 4조2400억 원에서 지난해 6조1900억원까지 성장했다. 내년에는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CJ제일제당은 대체육 및 식물성 식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Plant-based R&D Talk’를 열고 오는 2025년까지 식물성 식품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화물차주들의 시위로 출고에 어려움을 겪는 하이트진로가 사태의 해결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3월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6월 2일 전면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불법시위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파업 초기 30% 이하로 떨어진 출고율은 도매사 및 유통사, 하이트진로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출고율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공장 주변에 불법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한 교통불편은 지속되고 있고, 화물차량을 동원한 불법시위의 강도도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코로나19로 위상이 높아진 캠핑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다가오는 휴가철 코로나19 이후 몸집을 불린 간편식을 내세워 700만 캠핑족을 공략하는 중이다.데이터 테크 기업 와이더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등산·캠핑용품 쇼핑몰 광고비는 전년 동기 대비 2141%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야외 레저 산업이 인기를 끈 게 관련 사업을 성장케 했다.최근에는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먹거리도 다변화하고 있다.기존의 캠핑 요리로 통했던 고기 외에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