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서울시가 진행하는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지원사업'이 역대 가장 많은 6만4000건의 신청이 쇄도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시 저출생 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식사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시락,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20% 내외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지난달 20∼27일 진행한 3월분 신청에는 역대 가장 많은 6만3799건이 몰렸다. 누적 지원 건수는 30만건이다.서울시는 높은 인기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메타버스 펀드는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로 기존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확대했다.최근 메타버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빅테크의 확장현실(XR) 디바이스 출시 경쟁 등도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20여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총선 판세에 미칠 악영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한편에서는 스윙보터(부동층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여야는 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보들의 공천을 취소하는 초강수를 뒀다. 18일 기준 국민의힘은 5명의 후보자의 공천을 취소했다.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에 '문재인 죽어도 그만' 발언이 추가로 드러난 도태우 후보, '돈봉투 수수 의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를 앞두고 19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거소투표와 선상투표 신고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거소투표 신고 대상자는 △사전투표소 및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병원·요양소에 머물거나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사는 사람 등이다. 이들은 자신이 머무는 병원·요양소, 자택 등에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적재조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정금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적재조사법) 개정안을 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공부(地籍公簿)의 토지경계와 토지의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의 경계를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 중이다.현재 지적공부는 토지조사사업(1910~1918년) 당시 측량기술로 종이도면에 등록돼 전국 3743만 필지 중 14.5%인 542만 필지가 심각하게 지적에 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한국인의 24시간 활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2024년 생활시간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조사대상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1만2750가구의 만 10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내용은 가구·개인관련 항목과 응답자가 이틀 동안 작성하는 시간일지로 구성돼 있다.올해 처음으로 계절별 시간활용과 생활양식을 반영하고자 봄을 추가해 총 4회 조사를 실시한다. 선정된 응답 가구는 전체 기간 중 한 번만 참여할 수 있다.조사 결과는 2025년 7월 공표 예정이며,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24시간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수 감소에도 사교육에 들인 비용은 27조1000억원으로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사교육비 증가율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이내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지난해 사교육비 증가율(4.5%)은 물가 상승률(3.5%)보다 여전히 높았다.교육부는 지난해 6월 수능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 배제, 사교육 카르텔 근절 등 정책을 추진했고, 정부가 그해 9월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성과계획서'에 따르면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목표를 24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서울시가 야간이나 주말근무에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3종' 서비스를 확대·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형 긴급·틈새 보육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365열린어린이집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3종으로 구성된다.양육자 근로형태 다양화 등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맞춰서 그간 기본보육 및 연장보육을 통해서도 해소되지 않던 일시 긴급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했다.365일 24시간 중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대선 등 주요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국제 테러단체들의 세력 재건과 중동의 정세불안이 심화되는 등 글로벌 테러위협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8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국내·외 테러 위협이 엄중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대선 등 주요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국제 테러단체들의 세력 재건과 중동의 정세불안이 심화되는 등 글로벌 테러위협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가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의 시계도 점점 빨라지는 가운데 여야 후보자들에게 '입조심 주의보'가 내려졌다.최근 일부 후보들의 발언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표심에 미칠 영향을 두고 각 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지도부들은 입단속에 나서면서도 당사자들의 공천 취소는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민심의 동향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총선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먼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과거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 중·남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8월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을 시작한 이후 6개월간 66만명에게 총 150억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이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지자체는 서울시가 유일하다.서울시는 서울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울버스 또는 이와 연계된 수도권(경기․인천) 버스로 환승할 때 발생한 요금 월 최대 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혼자 이동이 어려운 경우 보호자도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누적 인원 65만7208명에게 149억9600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이 직장 어린이집 설치·운영 시 연간 소요된 월세의 80%를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현재 정부는 기업이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 시 중소기업을 우대해 지원하고 있다. 설치비는 소요 비용의 90%(지원한도 4억원)까지 지원하며, 보육교사 등의 인건비(매월 1인당 138만원)와 운영비(매월 보육 현원에 따라 200~520만원), 시설개보수비(5년마다 1억원 한도) 등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직장 어린이집 시설 임차비 지원'을 신설해 연간 소요된 월세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이상기온 현상으로 해마다 봄과 가을은 짧아지고 바다는 뜨거워지고 있다. 미래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길을 다져야 할 때이지만, 기후위기 관련 법안은 국회에서 표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0년 5월 30일 임기를 시작한 21대 국회는 2024년 3월 13일까지 의안 2만6613건을 발의했다. 본지가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서 탄소중립, 기후위기, 재난 등을 키워드로 관련 법안을 조사한 결과 총 243건이 발의됐다. 이 중 처리된 법안(대안반영폐기 포함)은 107건으로 전체의 0.4%에 미치지 못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근 해외 직구 규모 증가와 함께 단기간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불만 및 분쟁 건수도 함께 증가해 정부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고, 해외 사업자의 국내법상 의무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으며, 특히 소비자 피해가 다양한 이슈와 연계돼 발생함에 따라 부처간 칸막이 없는 피해 상황의 점검 및 대응 필요성이 높아졌다.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천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私黨)'이라는 비판에 꼼짝없이 갇혔다. 아무리 아니라고 항변해도 친명을 제외하면 동조하는 이는 드물다. 국민들은 편 가르고 줄 세운 '비명횡사'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 흔적은 곳곳에서 확인된다. 친명은 살리고, 비명은 솎아냈다. 정당성과 객관성을 상실한 까닭에 공천장은 너덜너덜하다. 민주당 역사에서 이런 공천이 또 있었는지 아연하다. 뒤늦게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체제를 띄웠지만 등 돌린 민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다.박용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까지 20여일. 정치권의 공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권 지원'을 내세운 국민의힘과 '정권 심판'을 기치로 세운 더불어민주당, 제3지대의 성패 등 이번 선거가 어떤 결과로 끝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의힘, 민주당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199곳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총선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에 관심이 쏠리는데, 지역구 여론조사 살펴보니 그야말로 박빙이다.국내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한 '올해의 문화도시'로 충북 청주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문체부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정한 총 24곳의 문화도시 가운데 청주시와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춘천시 등 4곳을 최우수 도시로 선정하고 이중 청주시를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는 다수의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이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는 지역이다.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현재의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됐으며, 기록유산 분야로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공약을 내놓기 시작했다. 후보자들은 저마다 '지역을 살릴 일꾼'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여야는 앞다퉈 저출생·노인·청년·기후 문제 등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대부분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은 밝히지 않아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온다.특히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되는 철도 지하화 사업이 대표적이다. 철도 구간과 부지 개발 관련 청사진 등 종합적인 계획에서 차이가 있지만, 두 공약 모두 핵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새싹기업(스타트업)·중소기업에 총 3억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제4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해 11일부터 대상 기업을 공모할 계획이다.스타트업 챌린지는 개인정보에 관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사업화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새싹·중소기업을 발굴해 후속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과 법·기술 자문 등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 6개 기업을 발굴해 투자유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이번 총선은 집권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 성격과 21대 국회를 휩쓴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평가를 받는 자리다.특히 차기 대권을 노리는 여야 잠룡들의 향후 입지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주목된다. 승리하면 대권 레이스 트랙에 설 수 있고, 반대로 패배하면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리더십의 시련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 선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