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북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아 영령들을 추모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4·19민주묘지를 찾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4·19 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4·19혁명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국립4·19민주묘지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및 4·19혁명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4·19기념탑으로 이동했다.윤 대통령은 윤우용 국립4·19민주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와 분향을 마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끝난 뒤 22대 국회의 시간으로 향하는 가운데 21대 국회의 마지막은 '제발 민생을 위한 마무리를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4년간 협치보다 정쟁만 벌였던 21대 국회가 남은 40여일 안에 끝낼 수 있는 부분은 분명하다.21대 국회는 오는 5월 말 임기가 끝난다. 5월 중 본회의는 두 차례 열리는 데 그 사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법안들은 모두 폐기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총선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1대 국회의 임기 만료일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 30일 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총선에서 175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특별법) 등 처리를 공식화하면서 정부·여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반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과 만나 양자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 최 부총리는 회의에 앞서 스즈키 재무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장관은 한일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고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국제, 역내 이슈에 있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4·16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한 '국가안전의 날' 기념식이 16일 정부 주최로 열렸다.정부는 이날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및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안전실천 의인(義人)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상영 △총리 대회사 △안전실천 선서 낭독 △국민안전 약속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 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세월호 10주기"라며 "10년이 지났지만,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참패 이후 6일 만에 내놓은 입장은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였다.하지만 정작 국정 쇄신 방향과 여당과 협치 여부, 여당과 관계 등에 대한 방안은 제시하지 않은 채 '국정 방향은 옳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국정 기조 전환보다는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사실상 국정운영 방향과 기조에 대한 변화 대신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尹, 최대 약점으로 꼽힌 '불통' 이미지 탈피…글쎄정치권에 따르면 대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재단과 함께 청와대 누리집 '청와대, 국민 품으로'를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관람객 수요에 맞춰 기존 한국어, 영어로 제공하던 누리집에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추가했고 외국인은 간단한 이메일 인증만으로 예약할 수 있는 영문 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또한 관람 예약 기능과 청와대에 대한 정보를 한 페이지 안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예약 기능을 추가해 관람 편의도 높였다.특히 개편한 청와대 누리집에서는 본관, 영빈관, 춘추관의 내부 가상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2월말까지 3주간 접수된 익명제보를 토대로 총 37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100억원이 넘는 임금체불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고용부는 이날 총 31개 업장에서 1845명의 근로자 임금 및 각종 수당 총 101억원의 체불 임금을 적발했다고 이같이 전했다.임금체불 사업장의 종류는 △중소규모 제조업(15개소) △병원 등 보건 사회복지(8개소) △대학교 등 교육 서비스(3개소) △운수 및 창고·정보통신·건설·숙박 음식업(이상 2개소) 등으로 조사됐다.소프트웨어 개발업체 A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가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뒤 첫 주말이 지났다. 현재 정국은 태풍의 눈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고요하고 적막해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킨다.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윤석열 정권의 향후 국정 운영에 적잖은 험로가 예상된다. 윤 정부에 대한 평가이자 '심판론' 양상으로 번진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은 야권이었다. 국민은 윤 정부 2년 국정 운영에 사실상 낙제점을 내렸다.자연스럽게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소폭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4대 친환경 해양 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적 컨테이너 선사 선복량(배에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총량)을 200만(1TEU는 20피트 컨테이너)TEU로 늘리는 등 국가 해상수송력을 1억4000만t으로 확충한다.해양수산부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지난 2022년 초부터 급격히 하락했던 해상운임은 올해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대규모 신조선 인도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회는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쓴 21대 국회를 답습하지 않고 협치의 첫발을 내디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가 위기속에서 출범한 21대 국회는 '혐오' '정쟁'으로 얼룩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야는 사사건건 대립했고, 국민이 바랐던 협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극한의 대치로 오랫동안 휴회 상태에 머물기도 했다. '일하는 국회법'을 만들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약속했는데, 법을 지킨 상임위원회는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북극곰이나 수몰 위기에 처한 태평양 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기후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최대 난제다. 인류세의 시작은 이미 기후 변화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우리는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 서울 신림동 반지하 일가족 참변, 경북 예천 산사태, 충북 청주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목도했다.비슷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파상적이다. 질병관리청은 "기후변화가 미래 질병의 가장 큰 위협 요소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일정이 마무리됐다. 유권자의 높은 투표 열기 속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15.61%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428만11명 중 691만510명이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했다.이는 지난 21대 총선 동시간대 사전투표율인 12.14%보다 3.47%포인트(p) 상승했다. 또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첫날 사전투표율(17.57%)와 비교해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사전투표를 마쳤다.공식 일정차 부산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행사일 뿐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주시길 바란다"고 투표를 독려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부산 대연동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바 있다.대통령 취임 후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 사전투표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사전투표를 목전에 둔 정치권은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여당은 '이조 심판론',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각각 내세우며 지지층에 투표 참여를 호소 중이다.선거철이면 빠지지 않고 화제로 등장하는 단골 지표가 있다.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역대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도입된 이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당시 11.49%에 불과했던 사전투표율이 가장 최근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경기 김포시 사우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일일 강사로 재능기부에 나섰다.총리실은 이날 "한 총리가 사우초를 방문해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에 일일강사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늘봄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으로,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점진적으로 확대·추진하고 있다.올해 1학기에는 전국 2838개교에서 약13만6000명(지난달 29일 기준)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의 사전투표가 5일과 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 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생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사전투표소 내에서는 선거인의 주소지에 따라 관내투표자와 관외투표자의 동선이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전기와 가스는 우리 산업과 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다. 이러한 에너지가 차질 없이 공급되기 위해서는 전력·가스 생산부터 유통, 배급 등 인프라 구축까지 책임지는 양대 에너지 공기업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한다.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정치권은 앞다퉈 에너지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공교롭게도 총선에 나선 각 정당 후보 대부분 "제가 당선이 되면 지역을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마치 서로 짠 듯 비슷한 공약을 내세웠다.넓은 범위로 국민의힘은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확대,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정부가 한우 수출을 싱가포르와 유럽연합(EU)에서, 복숭아 수출을 중국에서, 고구마 수출을 미국에서 늘리기로 하고 올해 수출검역협상에서 중점 추진할 농·축산물 16개 품목을 확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를 열고 농산물 9품목(6개국), 축산물 7품목(8개국)을 2024년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농산물에서는 해외에서 품질이 우위에 있는 복숭아(중국), 포도(필리핀), 참외(베트남), 온주밀감(베트남)이 선정됐다. 고구마(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