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4제 복합제 개발 열기가 뜨겁다. 복합제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에 사용되는 여러 성분을 한 알의 약에 담는 약물이다. 2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용 복합제 시장은 2020년 4953억원에서 2021년 6099억원으로, 불과 1년 새 23.1%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3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성장했다.고혈압 치료용 복합제 시장 역시 2020년 8233억원에서 이듬해 8608억원으로 4.6% 커졌다.복합제는 전 세계 제약바
이성훈 전 JW중외제약 부회장 소천. 향년 92세. 이유석 (주)크로스홀딩스 대표이사, 이유상 (주)디오데오 대표이사, 이유찬 (주)이코리아 대표이사 부친상=25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2호, 발 인 28일 오전 8시30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선산. ☎02-2227-7500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어진 전 안국약품 부회장이 사내이사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경영 능력에 업계 안팎에서 ‘물음표’가 붙고 있다. 대표이사 사임 전 안국약품은 영업손실이 확대됐고, 계열사 3개 역시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안국약품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어 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어 전 부회장은 지난해 초까지 안국약품 대표이사로 지내다가 같은 해 3월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자리에서 물러났다.특히 어 전 부회장은 고(故) 어준선 명예회장의 안국약품 주식 267만
[한스경제=김성욱 기자] 온열치료기업체 세라젬이 공격적인 영업 확대로 최근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렌탈사업 확대로 인한 운전자금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재무부담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세라젬의 단기신용등급을 A3로 평가했다고 밝혔다.나신평에 따르면 세라젬은 2021년 연결기준 6671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최근 3년 평균 33.2%의 매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기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온열치료기를 중심으로 최근 국내부문 매출이 크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사법 리스크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어진 전 안국약품 부회장이 이사회 복귀를 노리면서 업계 안팎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안국약품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어 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어 전 부회장은 지난해 초까지 부친인 창업자 어준선 명예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로 활약했다. 그러나 임기를 2년 남긴 3월 어 회장과 함께 사내이사직을 자진 사임했다. 그리고 5개월 뒤인 8월 어 명예회장은 숙환으로 별세했다.안국약품 측은 당시 어 전 부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 이유에 대해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명절이자 음력(陰曆)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날이다. 친인척들이 모여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는 한편, 반가운 이들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장거리 운전과 고된 가사노동은 ‘명절증후군’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힌다.명절 증후군이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말한다. 대게 두통, 복통, 소화불량, 근육통 등을 비롯해 원인을 설명하기 힘든 다양한 고통이 있다.오범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명절 증후군 극복에 꼭 필요한 5가지를 제시했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요양테크 전문 기업인 스핀택은 19일 프리미엄 방문요양 서비스 ‘웰스케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핀택의 프리미엄 방문요양 서비스 ‘웰스케어’는 위생과 건강 상태와 직결되는 직접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의 방문요양 서비스는 요양보호사가 어르신댁을 방문해 일상생활·인지활동·신체활동·가사지원 등을 제공했다. 하지만 어르신의 위생과 건강상태에 직결되는 직접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문요양센터에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없었다. 이에 ‘웰스케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복합제 성장에 힘입어 국내 원외처방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원외처방이란 병원 입·퇴원 당시 처방받은 약이 아닌, 진료 후 처방전을 받아 병원 외부(약국)에서 치료제를 구매하는 것이다.1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지난해 원외처방 실적은 7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국내 제약사 중 1위이며, 지난 5년 간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한미약품이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국내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복합제의 성장 때문이다.고지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미국 물질특허 만료 기간이 다가오면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하는 기업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는 동아에스티(동아ST)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다.스텔라라는 미국 얀센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판상 건선을 비롯해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에 처방된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집계 결과, 스텔라라의 지난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자문위)가 17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 60~69세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자문위는 이날 오후 4시 화상회의를 열고 중국 코로나19 동향 및 중국발 입국자 검사 등 관리 현황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지표 상황을 평가한다. 정부는 자문위 권고안을 바탕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과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정기석 자문위 위원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해제가 멀지 않았다”며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 SK 롯데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바이오 계열사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차세대 성장동력을 공개했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3대 축(생산능력·포트폴리오·거점)을 중심으로 성장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부분 가동 중인 4공장을 완공하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생산능력 60만 4000ℓ를 갖춘 글로벌 위탁생산(CMO) 1위 기업이 된다. 항체약물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주요 도시에 거점을 구축해 ‘3대 축’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겠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2023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가 밝힌 3대 축은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이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는 전 세계 8000여명의 투자자와 55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업계 최대 투자 행사로, 올해로 41회째를 맞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바이오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에게 배정되는 메인트랙에서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유한양행이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기 위해 연초부터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항암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1차 치료제 허가변경과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의 기술수출을 추진하는 등, 투 트랙 전략으로 성장 가속화를 꾀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 1분기 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라자의 1차 치료제 허가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렉라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쓰는 약물로, 지난해 1월 식약처로부터 2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이에 앞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종근당이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힘입어 올해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발 감기약 대란에 적극 대응하는 등, 사회적책임에 앞장서 호평을 받았다.종근당은 오는 13일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를 국내에 출시한다.루센비에스 오리지널인 ‘루센티스’는 2021년 기준 글로벌 매출 4조 4000억원을 기록한 안과 질환 분야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320억원으로 추산된다.루센비에스는 신생 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외에 ▲당뇨병성 황반부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과 기업가치 제고 위해 강행군을 펼친다. 여기에 오너 일가까지 지원 사격하며, 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간에 맞춰 ‘SK 바이오 나이트(SK Bio Night)’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SK㈜와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팜, SK팜테코 등 3개 업체가 행사에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환율 효과가 줄고 4공장 비용 증가로 숨고르기를 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고객 유치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제품 출시 등 호재가 있다고 예상한다.신한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320억원과 260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2%와 102.7% 증가한 수치다.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106억원과 2497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일동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경구형(입으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에 대한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지난달 질병관리청이 조코바에 대한 긴급사용 필요성이 없다고 결정해 정공법을 택한 것이다.그렇다면 후발주자인 조코바가 기존 경구형 코로나 치료제인 화이자 ‘팍스로비드’나 머크앤드컴퍼니(MSD) ‘라게브리오’ 등에 대항할 수 있는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8일 업계에 따르면 조코바의 국내 품목 획득 예상시점은 올 하반기다. 식약처의 허가심사 법정처리 기준은 120일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초대형 블록버스터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미국 특허가 만료된 가운데,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로 도전장을 내민다. 20조원이 넘는 시장인 만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미국 출시 계획은 오는 7월이다. 현재 고농도 제형 개발을 마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휴미라의 특허는 지난 2016년 만료됐지만, 200개 이상의 관련 특허를 출원해 6년간 미국 시장 내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SK바이오팜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참가해 미래 성장동력을 선보인다.4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있는 SK통합관에서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 제로 헤드밴드, 제로 이어버드, 제로 헤드셋 등 총 5종의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제약사에서 개발한 디바이스 제품 최초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웨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계묘년 새해를 맞아 제약바이오산업 리더들은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글로벌 #도전 #성장 #신약 #연구개발(R&D) #미래성장동력 등을 강조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3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기업비전인 ‘Great & Global’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경영지표를 ‘Integrity, Progress, Effiiciency’로 정했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R&D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조 대표는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개발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