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매출 8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90% 넘게 급감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1조8575억원, 영업이익이 69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0.7% 줄었다.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3조4673억원, 영업이익 3조5510억원이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늘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80조원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016억원, 영업손실 875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작년 영업손실은 2조850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2조2306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4분기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수요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전방 산업의 재고조정 영향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 흐름을 보여 온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확대되며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스마트폰용 신모델 출하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하지만 중형 중심의 패널가격 약세 지속과 재고 감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 피해 증가에 따라 공기청정기 문의량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코웨이는 노블 공기청정기 등 혁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코웨이는 미세먼지와 황사 피해가 커지면서 실내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에는 공기청정기 문의량이 평월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가운데 코웨이의 ‘노블 공기청정기’가 프리미엄 기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코웨이에 따르면 노블 공기청정기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아키텍쳐 디자인으로 간결하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9684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전 분기 대비 매출은 4153억원(17%), 영업이익은 2098억원(6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615억원(19%), 영업이익 2150억원(68%) 줄었다.삼성전기는 4분기에 세트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IT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및 카메라모듈, BGA(모바일용 패키지기판)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이 감소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이달 초 어닝 쇼크 수준의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상반기에도 글로벌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TV·생활가전 사업의 실적 하향이 전망된다. 양사는 TV·가전 시장 침체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자 위기 돌파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25일 증권가는 삼성전자 생활가전·TV를 담당하는 CE(소비자 가전) 사업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30% 이상 하락한 2000억원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CE 사업부 영업이익도 전년(3조6500억원)의 40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SK하이닉스가 최고속 LPDDR5X를 발표한지 두 달만에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기존보다 13% 빨라진 'LPDDR5T'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SK하이닉스는 "초당 8.5Gb 속도의 LPDDR5X를 내놓은 지 불과 두 달만에 기술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며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 이 제품 양산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올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다운턴(하강국면)과 재고 악화가 지속되면서 연내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초 증권가는 이르면 올해 3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업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반도체 재고마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올 하반기에도 실적 둔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 지난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증권가는 양사 모두 시황 악화 등으로 인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효율성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의 1위와 3위를 차지한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효율성 및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100대 반도체 기업 효율성은 지난해 기준 평균 67%이나 한국은 65% 수준이라고 19일 밝혔다.지난해 효율성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만 0.75, 일본 0.75, 미국 0.73, 한국 0.65, 중국 0.59 순이다.
[한스경제=박서경 기자]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의 급성장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며 불거진 ‘망 사용료’ 분쟁이 글로벌 무대에서 논의되는 가운데,국내서도 망 사용료 입법 여부가 다시 주목되고 있다.망 사용료는 OTT 플랫폼들이 대거 등장하며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자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KT와 같은 ISP(인터넷서비스사업자)가 CP(콘텐츠사업자) 측에 망을 사용하며 발생시킨 데이터 트래픽에 대해 요구하는 금액이다.현재 망 사용료는 기업과 기업 간의 계약을 통해 CP사들이 ISP에게 지불하고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23'이 다음달 공개된다.이번 언팩(공개) 행사는 3년 만에 완전 대면 행사로 열린다.삼성전자는 11일 공식 초대장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에서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내달 2일 오전 3시다. 이번 언팩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면으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ESG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 등이 조정되는.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10억달러 규모 지속가능연계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다운턴 상황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들어온 데 대해 회사는 무척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올해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 채권에 담긴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에 대해 신뢰를 보내준 결과물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전자업계 성수기인 4분기에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줄었다. LG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8년 4분기(757억원) 이후 4년 만이다.LG전자가 6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21조8597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매출 20조7751억원, 영업이익 7453억원) 대비 매출은 5.2% 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지만 영업이익은 91.2%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경기침체에 따른 반도체 수요 감소와 공급사 재고증가로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70% 가까이 줄었다.삼성전자는 6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의 2022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전기 대비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줄어들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경기 침체 전망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로 4분기 구매수요가 예상대비 대폭 감소했다"며 "공급사들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초대형∙슬라이더블∙투명 OLED로 수주형 사업의 한 축이자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3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처음으로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5일(현지시간) 부스를 공개했다.이날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OLED와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기반의 초대형, 저전력, 초고휘도 기술 등 차별화된 라인업을 소개했다.또 화면이 확장되는 차량용 18인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협력을 논의했다.SK하이닉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와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박 부회장이 아몬 CEO와 반도체와 관련된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나누었으며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양사 경영진도 함께 했다고 SK하이닉스 측은 전했다.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세계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자국 우선주의 심화 등 통상 악화와 재고자산 증가 영향으로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반도체업계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한국무협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5일 2023년 통상환경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중 경쟁 지속과 국가 간 보조금 경쟁 격화, 탄소 통상 본격화 등을 전망했다.보고서는 미중 갈등은 상품무역을 넘어 기술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망 재편을 위한 프렌즈 쇼어링과 디커플링 심화로 갈등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무역 장벽화를 우려했다. 또 주요국이 자국 핵심 산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먹통 사태'에 대한 보상의 의미로 무료 이모티콘을 지급한다. 5일 카카오 측은 '마음 패키지'라는 특별 페이지를 오픈해 카카오의 다짐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하고 무료 이모티콘 3종을 제공했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이모티콘 중 '춘식이는 프렌즈2'는 영구 사용 가능하다. 다만 토심이는 토뭉이랑 놀거야', '아기 망그러진 곰'은 사용 기간이 90일로 제한된다. 또 카카오는 공동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 할인 쿠폰 2장과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도 제공한다. 톡서랍 플러스의 경우 300명에게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G전자가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ife’s Good'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기자, 업계 관계자, 관람객 등 1000여명의 청중이 참석했다.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은 이날 "지난 3년 우리는 많은 일들을 겪어왔지만 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항상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조 사장은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며 우리는 그 혁신을 통해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전자가 다양한 기기들의 연결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쉽고 직관적인 기술을 구현해 초연결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5일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맞춤형 경험으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이 행사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미디어·거래선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탄소중립을 향한 삼성의 도전과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LS그룹이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를 2030 핵심 비전인 신성장 사업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밝혔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새해 취임 2년차를 맞아 2일 안양 LS타워 대강당에서 '2023년도 LS그룹 신년하례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8년간 그룹이 달성해야 할 목표이자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했다.이날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LS그룹의 신년하례 및 비전선포식은 그룹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1부), 비전선포식(2부) 순으로 진행됐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