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진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연이은 사건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에 과징금 18억 원을 부과했다. 한 번에 부과한 과징금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국토부는 “지난해 발생한 고속열차 탈선(궤도이탈)과 근무자 사망 사고 등 3건과 관련해 코레일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1월과 7월, 11월에 대전-김천 구미역 KTX 열차와 대전조차장역 SRT 열차 궤도이탈 사고, 오봉역 직원 사망 사고 등 모두 3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심의위원회는 2022년 1월 5일 KTX산천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단축영업을 해오던 시중은행들이 오는 30일부터 영업 정상화에 나설 전망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가 시행되는 30일부터 오전 9시~오후 4시로 영업시간을 정상화 한다.앞서 시중은행들은 지난 2021년 7월 12일부터 기존 영업시간 보다 1시간 단축된 오전 9시 반에서 오후 3시 반까지 영업을 해왔다. 이는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하면서 금융 노사가 합의한 내용이다.같은 해 10월 금융노사(금융노조-금융산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에 분주했던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다음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한다. 연준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기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장은 연준의 첫 FOMC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해 일곱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4.25~4.50%에 도달했다. 이 같은 금리 인상은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기인한 결과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주요국 경기둔화로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소비 회복 흐름이 이어진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0.5p가 상승한 90.7로 나타났다. 수치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여전히 100을 하회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주요국 경기둔화 등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으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021년 대비 2.6%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출과 민간소비 부진으로 지난 2020년 -0.7%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0.4% 역성장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봤을 때도 이는 2020년 2분기 -3.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연간 기준 지출항목별로 보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감소했으며 수출과 수입은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민가소비 등은 증가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전국 평균 근로소득 증가율이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민주연구원이 25일 발표한 ‘불평등 보고서: 현황과 쟁점’에 따르면, 서울시 용산구는 지난 2016년(5352만 원) 대비 2020년 평균 소득(6492만 원)이 21.3% 올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충북 진천군(21.2%), 서울 성동구(21.1%), 전북 순창군(20.9%), 광주 동구·경기도 포천시(이상 20.1%)가 뒤를 이었다.반면, 조선업 불황을 겪은 경남 거제시의 평균 근로소득은 4.4% 하락했다. 울산 북구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올해 1월 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가 102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적자는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관세청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36억 21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7%가 줄었다. 그에 반해 수입액은 438억 8500만달러로 같은 기간에 비해 9.3%가 늘었다.올해 들어 지난 20일 동안 무역적자만 102억 6300만달러로 약 12조 6700억원에 달하며, 지난 8월에 기록한 역대 최대 적자인 94억 3500만달러를 웃돌고 있다.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역대급 한파가 전국을 몰아치면서 에너지 취약 계층인 서민들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난방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요금 폭탄’은 난방비에 그치지 않는다. 지하철, 버스, 전기, 가스 등 거의 모든 공공요금이 이미 올랐거나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해 고용시장이 침체기에 빠질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기만 한다.설 명절을 보낸 여야의 공통된 핵심 화두는 단연 '경제'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4차례나 인상된 난방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후속 대책이 없는 것을 비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비트코인이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의 반등이 전망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시장의 안정성과 건전성 확립을 위해 투자자 보호 강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지난해 대폭락한 비트코인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비트코인은 2만 1200달러대에 올라 지난해 11월, FTX 사태가 터지기 바로 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19일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의 긴축 발언과 경기침체 우려로 2만 700달러대로 떨어졌지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새해부터 102억6300만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46억9000만 달러) 대비 53% 감소한 수치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끼쳤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1일~20일 무역수지 적자는 102억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475억달러)의 22%에 해당하는 적자를 한달이 채 되지 않아 기록했다.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6억21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2.7%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
[한스경제=박슬기 기자] 명절 연휴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이 3주 만에 하락했다.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 당 1560.2원으로 전주보다 1.8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1월 둘째 주까지 2주 연속 상승했으나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월 셋째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0원 내린 리터(L)당 1662.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은 9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국제유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국제유가와 환율이 떨어지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8% 이상 뛰어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120.29)보다 0.3% 하락한 119.96(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11월(-0.3%) 이후 2개월째 내림세로, 국제유가와 환율이 떨어지면서 공산품(석탄 및 석유제품 등) 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6.0%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둔화되고 있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지난해 많은 투자자들이 암흑기를 거친 가상자산 시장을 떠났다. 시장 성장을 위해선 신규 투자자들이 많아져야 하지만, 최근 가상자산 흐름을 봤을 때 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2030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활발히 내세우는 중이다.가상자산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지난해 많은 돈을 잃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년 전 약 2조 600억달러였던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규모는 16일 기준 9822억달러로 52% 이상 줄어들었다.국내 투자자들도 지난해 피해가 많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카드, 페이 등 비현금 지급수단이 늘어나고, 거리에 CCTV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2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행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이나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5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76장에 비해 26장(14%)이 감소한 수준으로 관련 통계 공표(1998년) 이후 최저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위조지폐가 적게 발견된 배경에 대해 "최근 비현금 지급수단 이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0.25%포인트(p) 금리를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섬에 따라 우리나와 미국간의 기준금리 격차는 1.25%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줄어들게 됐다.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여전히 매파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물가상승세가 둔화됐다고 해도 여전히 고물가인 만큼,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다음달 1일 미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한미 간의 금리 역전 격차는 다시 확대될 전망이다. 이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감으로 인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다음 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의 2개월 연속 하락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 지난해 7월 6.3%까지 오른 이후 8월 5%대에 진입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이에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3.25%에서 3.50%로 올라섰다.오는 20일 한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가상자산의 대장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2만달러를 회복했다.1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기준 1개당 2만 9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10.96% 상승한 가격이다.11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비트코인은 지난 11월 8일 이후 약 2달 만에 2만달러선에 복귀했다. 지난해 66% 가량 하락한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27% 상승했다.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하며 시장의 예상치에 부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인해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62.0원으로 전주보다 8.5원 상승했다.이달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휘발유 유류세는 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9.8원 오른 1662.8원, 최저가 지역인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국민연금 개혁이 올해 들어 속도가 붙고 있다. 정부의 재정추계 결과가 이달 나올 것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고갈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고갈 공포로 불안이 확대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연금개혁을 위해선 국민들로부터 신뢰 쌓기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올해 정부와 국회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회 연금특별위원회(연금특위)는 4월까지 개혁안을 내고 정부는 10월까지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국회 연금특위가 4월까지 개혁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는 원활한 진행을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0.25%p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13일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며 "국내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겠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