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연수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업계 베테랑 최고경영자(CEO)가 은행들의 대출·투자 활동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새로운 유형의 증권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금융 탄소 배출량을 재포장해 이전하는 거래 방식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규제 당국으로부터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업계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다만 이런 새로운 방식이 실효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투자자문사 뉴마켓 캐피탈의 앤드류 혼스 CEO가 여러 은행과 새로운 거래 방식을 구축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삼성전자의 ESG 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ESG행복경제연구소의 시총 200대 기업 ESG평가(2022년 말 기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서다. 더구나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으면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2022년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의 결과이기도 하다. ESG행복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우수인 종합 S등급(92.28점)을 받았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부문도 모두 S등급이다. 세 부문 모두 S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3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한화는 지난 1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3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한화는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Net Zero 2040)’을 선언,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구체적으로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교체하고 폐열 에너지를 스팀 에너지로 전환해 이를 제조공정에 재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들로부터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퀄리티스코어(Quality Score) 평가에서 ESG 전 영역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ISS의 퀄리티스코어는 매월 전 세계 모든 기업의 ESG정책과 거버넌스, 정보공시 내역을 평가해 상위 10%에게 ESG 영역별 등급 뱃지를 부여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ESG 채권 심사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Korea Awards 기후변화 대응 및 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CDP는 전 세계 2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투자기관과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발간하는 프로젝트다.국내에서는 CDP 한국위원회가 상위 300개 상장기업의 환경 이슈 대응 활동을 평가한다. 한국위원회는 A부터 D-까지 8개의 등급을 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국내 시가총액 30대 기업(2023년 말 기준)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글로벌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공시기준이 강화되면서 준수율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집중투표제 채택률은 여전히 낮았다. 13일 가 국내 시총 30대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보고서를 공시한 25개사(금융권 5개사 제외)의 핵심지표 준수율은 평균 83%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준수율(7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배구조 보고서는 의무공시, 기업의 경영 투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유플러스는 국제 비영리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진행한 2023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통신부문 우수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CDP는 저탄소·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명칭이자 영국 비영리단체다. 전세계 90여개 국가의 2만3000여개 기업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노력 등 환경 관련 정보를 공개하며 CDP에 참여하고 있다.CDP 한국위원회는 200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투자자들이 자라의 모회사 인디텍스에 모든 공급업체를 공개해 투명성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전문가들도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투명한 정보 공개가 중요하다며 투자자들의 손을 거들었다. 하지만 인디텍스는 목록 공개를 거부하며 자사의 추적 시스템으로 공급망 위험을 예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인디텍스 주주들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개선과 관련해 사측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설문한 결과를 보도했다. 통신은 이들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유플러스는 공용 유심 ‘원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유심은 스마트폰에 끼워 쓰는 일종의 IC카드로, 가입자 식별 정보를 탑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망을 사용하는 40여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와 ‘유플러스닷컴’의 다이렉트 요금제, 지난해 선보인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 요금제를 모두 개통할 수 있는 공용 유심을 선보였다.높은 편의성으로 원칩 판매량은 2022년 9만4600여건에서 2023년 28만여건으로 1년 만에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SK케미칼이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이하 MSCI)이 진행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AA 등급은 최상의 등급은 AAA등급과 함께 리더 그룹으로 지칭되며, 글로벌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유럽연합(EU)을 필두로 주요국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규제의 새로운 추세로 작동하는 모습이다. 수출입이 중요한 한국 경제의 근본 구조나, 글로벌 각지에서 비즈니스를 펼치는 우리 기업들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이러한 글로벌 추세에 따르면 2년 앞으로 다가오는 2026년이 중요한 기점 내지는 목표로 굳어지고 있다. ESG 공시 의무화가 사실상 본격화하는 시점인데 각양각처에서 이론이 분분하고 논의와 결정 과정에서 목표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제2기 스포츠 꿈나무 후원식’을 열고 아마추어 선수단 후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스포츠 ESG 실천’과 ‘우수 체육 인재 조기 확보’를 목표로, 경제적 배려 대상자 24명과 경기력 우수한자 10명을 선발해 후원한다.지난해 제1기 후원선수 중 경제적 배려 대상자는 대회 성적과 무관하게 고교 졸업생을 제외하고 전원 재계약했다. 이는 어려운 환경에도 운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다. 또한 5종목 5명이었던 경기력 우수 선수는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세아홀딩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기업윤리 평가기관 에티스피어(Ethisphere)가 주관하는 ‘2024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에티스피어는 2006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들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20개국, 44개 산업분야에서 총 136개 기업이 선정됐다.세아그룹은 이번 등재를 위해 회사 내 거버넌스, 리더십 및 평판, 윤리·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환경·사회적 책임에 관한 200여가지 핵심 사항을 검토하고 운영했다.지난 2005년 1월 윤리경영을 선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전 KB·우리금융지주 회장)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시총 200대 기업 ESG평가'를 두고 기업의 ESG 경영에 좋은 자극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황 회장은 지난 2월 서울 종로 서머셋팰리스서울 2층 회의실에서 열린 'ESG 자문위원단 정례 회의'에서 행복경제연구소의 시총 200대 기업 ESG 평가에 대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기업의 ESG 경영 평가를 기존 시총 100대 기업에서 200대 기업으로 확장하면서 평가 스코어가 상향 평준화됐다"며 "상당히 바람직한 현상"이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이우종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국내 ESG 공시 연기가 아쉽지만, ESG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 정신이라면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우종 교수는 지난 2월 서울 종로 서머셋팰리스서울 2층 회의실에서 열린 'ESG 자문위원단 정례 회의'에 평가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날 이 교수는 이번 200대 기업 평가에 대해 "국내 기업들은 컴플라이언스가 먼저다 보니, 각 규제에 맞춰 형식적으로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내고 있어서 지배구조가 잘 갖춰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잘 작동하는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보고서를 4년째 지속적으로 발간해오다 보니 데이터 질이 좋아졌고, 수집 능력과 평가방식이 이전에 비해 상당 부분 개선됐다. 이제는 평가 이상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김연명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ESG행복경제연구소 '2024년 ESG자문위원단 정례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ESG행복경제연구소는 국내 시총 2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네 번째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평가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지난 2021년 언론사 최초로 E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조명래 단국대 명예교수(전 환경부 장관)는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진행한 ‘시총 200대 기업 ESG평가’에 대해 수요자인 기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내 놓으면서도 "공급망 관리 평가와 같은 지표 개발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조 교수는 지난 2월 서울 종로 서머셋팰리스서울 2층 회의실에서 열린 ‘ESG 자문위원단 정례 회의’에서 이같이 평가하고 “ESG경영 평가를 참고하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평가기준에 대한 신뢰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ESG, 탄소중립 정책 열기가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국내 시총 '200대 기업 ESG 평가'에서 많은 기업이 향상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최상위)등급을 받은 기업수가 증가했고, 두 단계 이상 상승한 기업도 다수 집계됐다. 평균 평점도 반등에 성공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신규 발간 등 기업들의 ESG 경영 의지가 반영되면서 전반 상향화를 이끌었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국내 시총 2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네 번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언론사 최초로 ESG 평가 자문단 회의를 통해 ESG 평가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ESG행복경제연구소의 국내 시총 200대 기업 ESG 평가가 네 번째 진행된 가운데 평가 자문위원회들은 거버넌스 부문 평가와 향후 평가 데이터 활용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달 15일 서울시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에서 시총 200대 기업 ESG 평가에 대한 자문위원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前 KB금융지주·우리금융 회장)과 조명래 단국대 석좌교수(前 환경부 장관),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이우종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등 4명으로 이뤄졌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시총 200대 기업 가운데 59개사가 ESG 거버넌스 부문에서 S등급을 받았다. 직전 평가보다 10곳이 늘어났다. 환경(5개사)·사회(1개사) 부문과 달리 S등급이 전체 25% 이상을 차지하는 부분이 눈길을 끈다. ESG행복경제연구소의 국내 시총 200대 기업(2022년 말 기준)의 ESG 평가 결과에 따르면 거버넌스 부문 평균 등급은 A+등급(85.4점/100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시총 200대 기업 평가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수치다. 기업별로는 '1위'인 SKC를 비롯해 네이버·KT&G·신한지주·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