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5만1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상승했다.

9일 비트코인은 5만1659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일 대비 3.22% 올라 거래되고 있다.

주말부터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뒤 상승세다. 테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미국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가격이 잇달아 오르면서 컴퓨터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직접 얻을 수 있는 채굴기 수입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한다고 밝힌 데에 한때 비트코인과 테슬라 주가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 연합뉴스

그러나 현재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거액 투자한 것이 주가 불안정성을 키웠다며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금리 상승세다 기술주들에 큰 악재가 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테슬라 등 고평가 종목을 팔아치우고 있다며 테슬라 시가총액은 3천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반면 UBS 패트릭 허멜 애널리티스트는 “테슬라가 가장 가치 있는 소프트웨어 업체”라고 추천하며 325달러에서 730달러로 목표 주가를 높게 제시해 좋은 전망을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5.84% 하락한 563.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5일 600달러 아래로 내려온 데 이어 금주 첫 거래일에도 매도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지난 1월 883.09달러로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하면 36% 급락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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