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최근 '파이코인' 파이네트워크에서 출시한 테스트용 파이지갑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테스트용 파이지갑'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모두 출시됐다. 이로써 파이유저라면 누구나 PC와 모바일에서 '테스트용 파이지갑'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테스트용 파이지갑' 출시 당일 50만 이상의 테스트파이 거래가 이뤄지는 등 폭발적인 트랜잭션이 발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파이코인 코어팀의 니콜라스 콕칼리스 박사(Nicolas Kokkalis)는 파이오니어들 대상으로 파이지갑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니콜라스 콕칼리스 박사에 따르면 파이지갑은 non-custodial wallet 형태로 파이지갑 주인 외에는 그 누구도 비밀번호를 알아낼 수 없다. 개발자들 또한 개인 지갑에 접근할 수 없어, 파이코인 개개인들은 자산을 안전하게 보장 받을 수 있다. 다만 비트코인(BTC)과 같이 비밀번호 분실 경우 자신의 자신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어 니콜라스 콕갈리스 박사는 테스트 파이가 아닌 실제 파이를 언제쯤 지갑에 담을 수 있겠느냐는 파이오니어들의 질문에 "올해 말 메인넷이 가동될 때 실제 파이를 이용한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파이코인 로드맵에 따르면 1단계 설계, 배포, 신뢰 그래프 부트스트랩을 시작으로 2단계 테스트넷을 거쳐 최종 3단계인 메인넷을 출시해 실제 파이(Pi)를 거래소와 연결해 다른 통화로 교환할 수 있는 단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은 2단계 테스트넷 상태에 있으며, 테스트용 파이지갑 등을 출시하며 수많은 파이오니어들의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종 버그 및 오류 현상 등의 문제점을 잡아내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야만 파이 네트워크의 공식 메인넷이 출시돼 니콜라스 콕갈리스의 말처럼 실제 파이를 파이오니어들 개개인의 지갑에 담을 수 있게 된다. 

니콜라스 콕갈리스 박사는 메인넷 출시 이후, 테스트용 파이지갑에서 사용했던 암호키와 지갑 주소의 변경 유무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이네트워크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스탠포드 박사 출신 3명이 앱으로 채굴이 가능하도록 만든 최초의 스마트폰 무료채굴 암호화폐다. 

(사진=파이 코리아, 파이 네트워크 앱)

 

김정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