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인혁 기자] 임오경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에서 열린 제5회 ‘2021 K-스포노믹스 포럼’에 참석해 스포츠가 가진 파급력을 강조하며 사회적 통합과 ESG 확산에 스포츠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임오경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대한민국 스포츠는 이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스포츠 산업에 지속 가능한 새로운 미래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임 의원은 “ESG 경영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분야도 이러한 트렌드에서 예외는 아니다”라면서 “이제 스포츠 산업 소비자들도 환경ㆍ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스포츠 산업에서도 ESG가 중요한 요소로 대두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 의원은 “올림픽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는 대회 평균 200만 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UN은 스포츠 기후 행동 원칙을 제정하고 친환경 스포츠를 촉진하고 있다”며 스포츠 산업이 ESG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또 “스포츠를 통한 사회 공헌과 양성평등 등 사회적 이슈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의 청년ㆍ여성ㆍ노인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 스포츠는 효과적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스포츠가 가진 대중적 파급력이 ESG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오늘 포럼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 발전과)변화에 필요한 제언들을 입법화하기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일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며 스포츠 산업이 ESG확산에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혁 기자 inhyeok3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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