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여야가 힘을 모아 공동 개최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최소 인원 참석
체육 분야 중점과제 논의 국회 정책토론회 포스터. /대한체육회 제공
체육 분야 중점과제 논의 국회 정책토론회 포스터. /대한체육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대한체육회가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한 중점과제 논의를 위해 ‘체육인이 바란다’ 정책토론회에 나선다.

미래 체육 100년을 선도할 주요 체육정책 및 중장기 계획 수립과 관련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이채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승수 국민의힘 간사,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행사는 차기 정부의 체육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자 인원을 최소화한다. 지방체육회 대표단, 경기단체연합회 회장단,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대표단, 학교운동부지도자위원회 대표자연합, 전국직장운동경기부연합회 회장단, 스포츠클럽협의회 회장단, 생활체육지도자협의회 회장단, 각 체육단체 대표단 등 체육 분야 각계를 대표하는 임원단을 중심으로만 참가할 예정이다.

체육재정 부분으로 현재 체육 분야 재정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의 배분 개선방안에 대해 김승곤 대한체육회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이 발제하고, 거버넌스 부분에 있어 손석정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명예회장의 정부스포츠조직 혁신 및 기능효율화 방안으로 국가스포츠위원회 신설을 제안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김택천 창덕여자고등학교 수석교사가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또한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 지방체육, 종목단체 대표자가 나와 ‘체육인이 바란다’를 주제로 각 분야의 애로사항과 현실적인 정책대안에 대해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토론 이후에는 현장에 참석한 체육 분야 대표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인 내용을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대한체육회는 이 행사를 통해 현재 체육정책의 현황 및 한계를 분석하고 분야별 중점과제에 대한 법·제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회와 차기정부의 체육정책 대책을 마련하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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