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국 대표하는 '친환경 도시'로 위상 높여
환경정책 관련 다양한 평가서 수상 '가점 요인' 작용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등 저탄소 도시 목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22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에서 서산시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오른쪽)이 환경혁신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서울대 조경진 환경대학원장.
1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2022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에서 서산시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오른쪽)이 환경혁신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서울대 조경진 환경대학원장.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서산시가 18일 ESG행복경제연구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한스경제가 주최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 포럼(지자체ESG KAF)'에서 환경혁신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서산시는 지난해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에서 충청남도 15개 시·군 가운데 환경(E)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개최됐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초단체 ESG 평가지수'에 따르면, 서산시는 환경 부문에서 84.95점(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A(우수) 등급을 받았다. 충남의 모든 기초단체 평균점수(76.16점·B등급)와 비교하면 8.79점 차이다. 

서산시가 환경 부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배경에는 맹정호 시장의 역할이 컸다. 맹 시장은 1994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전국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상(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서산시는 △천명당 총 폐기물 발생(1.04톤) △주민 1인당 1일 생활폐기물 배출량(1.0kg) △1인당 녹지면적(879.65제곱미터) 등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밖에 △환경정책추진 △탄소포인트 참여세대 비율(33.36%)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40.4%) △상·하수도 보급률(96.9%/78.3%) 항목은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산시의 환경정책 성과는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용 폐자원 전자거래 활성화 경진대회(우수) △환경안전유공, 물관리 유공, 산림병해충 방제, 산림사업 유공 표창(병해충) △국가 기후변화대응 건강분야 유공 △충남 에너지이용합리화 종합평가(우수) 등 수많은 포상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수상 결과는 이번 평가에서 무려 2.20점이라는 가점을 받으며 1위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산시는 현재 전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등 저탄소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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