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2013년 본인 커리어 2번째 타이틀전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5)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가 페더급 타이틀전을 펼치는 UFC 273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UFC는 7일(이하 한국 시각)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가 맞붙는 페더급 타이틀전과 알저메인 스털링(33), 페트르 얀(29)이 격돌하는 밴텀급 통합 타이틀전이 적힌 UFC 273 포스터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했다.
정찬성은 오는 4월 10일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 매치를 펼친다.
앞서 2013년 8월 UFC 163에서 당시 챔피언 조제 알도에 TKO로 졌던 그는 본인 커리어 2번째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다. 정찬성은 지난달 22일 'MMA 아워'와 화상 인터뷰에서 "(맥스 할로웨이 낙마 소식을 듣고) 당연히 내가 싸울 거라 생각했다. (페더급 상위 랭킹)톱5 중에 볼카노프스키 상대는 나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더급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타이틀 3차 방어전을 치른다. 종합격투기 통산 23승 1패로 20연승을 달리고 있는 그는 2019년 12월 할로웨이를 누르며 챔피언에 올랐고, 약 7개월 만에 치른 재대결에서 또 한 번 승리하며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에는 강력한 도전자 브라이언 오르테가(31)를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다시 한 번 지켜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밴텀급 통합 타이틀전도 펼쳐질 예정이다. UFC 밴텀급 챔피언 스털링이 얀과 2차 방어전을 치른다.
김호진 기자 hoo100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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