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관중 1만7081명 입장… UFC 역대 최다 수익
끝내기 승 거둔 9명 5만 달러 보너스 획득
UFC 헤비급 랭킹 11위 아스피날(오른쪽)이 볼코프를 상대로 파운딩하고 있다. /UFC SNS 캡처
UFC 헤비급 랭킹 11위 아스피날(오른쪽)이 볼코프를 상대로 파운딩하고 있다. /UFC SNS 캡처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UFC 헤비급 랭킹 11위 톰 아스피날(28)이 6위 알렉산더 볼코프(33)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스피날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4 메인이벤트에서 볼코프를 1라운드 3분45초 만에 스트레이트 암바승을 거뒀다.

지난 2020년 5월 옥타곤 입성 이후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은 그는 지난해 2월 베테랑 안드레이 알롭스키(43)를 제압한 데에 이어 볼코프까지 넘어서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12승 2패를 기록한 그는 2016년 6월 18일 이후 8연승, UFC 데뷔 이후 5전 5승을 질주했다.

아스피날은 경기 후 "모든 사람에게 승리를 위해 태어났다고 말해왔다. 비결은 자신감이다. 나와 동료들은 서로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린 O2 아레나에는 1만7081명이 찾았다. 단일 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다. 데이나 화이트(53)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에서 이례적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9명의 선수들에게 5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그는 "모두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승패를 떠나 모두 훌륭했다"며 "그들 모두 보너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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