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정재원 동계체전 MVP 수상
13세 이하 김슬과 조다은 꿈나무상
22일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왼쪽). /대한체육회 제공
22일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왼쪽). /대한체육회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남자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정재원(21·의정부시청)이 뒤늦게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 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대한체육회 회장실에서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일원에서 치러진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폐회식 없이 진행됐다. 대회가 끝난 지 약 한 달 만에 별도로 종합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종합시상, MVP, 그리고 특별시상(꿈나무상)으로 구성됐다. 종합시상에서는 1위 경기도, 2위 서울특별시, 3위 강원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MVP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정재원에게 돌아갔다. 정재원은 4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MVP 장재원에 대한 시상은 한국체육기자연맹 양종구 회장이 맡았다. 

아울러, 신설된 특별상도 눈길을 끌었다. 13세 이하부 유망주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연소 메달리스트 및 최연소 최다관왕(5관왕) 선수에게 꿈나무상이 수여됐다. 컬링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슬(9·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과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3km, 프리 4km, 복합, 6km계주, 스프린트 0.7km에서 5관왕을 차지한 조다은(13·화순초)이 꿈나무상을 받았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상을 신설하여 수여할 계획이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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