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ESG행복경제연구소, 제3회 ESG Korea Awards & Forum 개최 
시총 100대기업 ESG평가 기반 15개 기업 선정·수상 
NH농협은행, 4월기준 녹색금융 및 사회적 책임에 46.2조 지원
조경진(왼쪽)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2022 ESG Korea Awards Forum'에서 NH농협은행에 특별상(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3회 2022 ESG Korea Awards Forum'은 한스경제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근현 기자
조경진(왼쪽)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2022 ESG Korea Awards Forum'에서 NH농협은행에 특별상(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3회 2022 ESG Korea Awards Forum'은 한스경제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근현 기자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NH농협은행이 27일 열린 '제3회 ESG Korea Awards & Forum'(ESG 코리아 어워즈 & 포럼)에서 특별상(서울대 환경대학원장상)을 받았다. 특히, 농협은행은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100% 전환을 위한 K-RE100에 참여하는 등 ESG경영에 발 빠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포럼은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지난 2월 발표한 '시총 100대 기업 ESG평가'에 이은 후속으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해에 국내 시총 50대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발표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020년 9월에 녹색금융·ESG 전담조직인 '녹색금융사업단'을 출범해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녹색금융 및 ESG 관련 전략의 수립·추진·관리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의 전행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농협은행은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경영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기관과의 환경분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UN글로벌콤팩트 △ISO14001 △CDP △UNEP FI △적도원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NH농협금융지주와 함께 탈석탄 선언을 시작으로, 국내은행 최초로 재생에너지 사용 100% 전환을 위한 K-RE100에 참여하는 등 ESG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월 제6대 농협은행장에 취임한 권준학 은행장은 취임과 동시에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취임 당시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그린뉴딜 선도 등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으로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견고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농협은행은 권 은행장 취임 이후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ESG 관련 주요 이슈사항에 대한 경영진의 정보공유 및 의사결정을 위해 ‘ESG추진위위원회’를 설치했다. 또한 ‘K-뉴딜’ 관련 사업에 5년간 8조원 지원을 약속했으며 △스마트팜 등 친환경 농업지원 △신재생에너지 투자 △ESG채권·펀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협금융의 존립 목적인 농업인, 농촌 지원 및 농산업 가치 제고를 위해 그린뉴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ESG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사회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4월말 기준 농협은행의 녹색금융 및 사회적 책임 금융 실적은 △녹색금융 여신 지원 7조8000억원 △사회적 책임 여신 지원 38조4000억원 등 총 46조2000억원이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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